23일 유지재단 이사회 … 총회회관 리모델링건 다뤄

유지재단 이사회가 총회회관 리모델링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유지재단 이사회가 총회회관 리모델링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유지재단 이사회(이사장:소강석 목사)는 10월 23일 총회회관에서 105회기 첫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 앞서 이사장 소강석 목사는 “우리의 참 재산은 우리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라며, “총회의 소중한 자산을 잘 가꾸고 잘 사용되는 일에 사명감을 갖고 직무에 임하자”고 권면했다.

이번 회의에서 유지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총무관사 처분, 총회회관 리모델링 전문업체 선정 등의 안건을 다뤘다. 이 안건들은 직전 회기인 104회기 유지재단 이사회에서 결정한 사안이었다. 104회기 유지재단 이사회는 총무관사를 처분하고, 총회회관 리모델링 공사를 전체이사회에서 진행하고 결의한 바 있다.

두 안건을 다룬 유지재단 이사회는 총무관사 매각과 리모델링 업체 선정 결정을 유보하고 차기 회의에서 다루기로 했다. 이날 이사들은 총무관사 매각에 따른 차익을 총회회관 리모델링 공사비용에 사용하는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하지만 총무관사 매각으로 발생하는 양도소득세가 예상외로 많아 수익이 많지 않다는 점과, 또 다른 방법으로 총무관사를 활용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같이 결정한 것이다.

제주선교100주년을 기념해 매입한 제주수양관 부지와 관련해서도, 총회임원회에서 다시금 논의한 후 차기 이사회에서 유안건으로 다루기로 했다. 소강석 이사장은 “새로운 의견이 나온만큼 지난 결의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신중을 기해 논의하자는 뜻”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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