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이성화 이사장 취임 "적극 소통하며 사역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
제11대 김정훈 이사장 이임 "위기의 연속에서도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

총회세계선교회(GMS)가 10월 22일 GMS선교본부 예배당에서 이사장 이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총회장 소강석 목사와 GMS 임원 및 증경이사장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참석해서 이임하는 김정훈 전 이사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롭게 취임하는 신임 이성화 이사장의 사역을 축복했다.

1부 예배는 GMS이사회 서기 최상호 목사의 사회, 부이사장 김미열 목사의 대표기도, 회계 서정수 목사의 성경봉독, 부천서문교회 찬양대의 찬양, 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설교,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의 인사 순으로 진행했다.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선교의 프로슈머가 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서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교회 예배와 선교사역은 큰 전환기를 맞았다"면서 "그러나 절망하기 보다는 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런 상황을 허락하셨을까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우리의 예배와 선교목적이 과연 순수했는지 돌아보고, 새시대에 맞는 복음전파 방안을 모색하자"면서 "뜨거운 가슴과 비전을 가지고 노력하면 지금 상황을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권면했다.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는 인사를 통해 "이임하시는 김정훈 목사는 선교를 위해 태어난 분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열심이 있는 분이며, 취임하시는 이성화 목사는 성공적으로 목회활동을 하셨고 선교사역에 대한 열정도 큰 분"이라고 밝혔다.

2부는 이취임식은 부이사장 박의서 목사의 사회, 회록서기 김장교 목사의 기도로 시작했다. 먼저 이임식에서는 김정훈 목사와 이임 이사회 임원들에 대한 공로패와 감사패 증정이 있었다.

이임사를 한 김정훈 목사는 "이사장으로 섬겼던 지난 2년간은 중총공사와 서남아지역 선교사들의 비자발적 철수로 시작해서 코로나19 발발까지 위기의 연속이었다"면서 "이런 상황 중에도 이사장의 직무를 통해 하나님을 섬기게 하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목사는 "우리는 선교의 본질을 붙잡아야 하고 그것은 성경대로 선교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면서 "예수께서 이미 이긴 영적 전쟁을 수행하는 것이 선교라는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도 위기를 잘 이겨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임 이사장 이성화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현장선교사와 본국의 후원교회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면서 "소통을 통해 시대에 맞는 전략을 마련해서 코로나19 위기상황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목사는 "또 선교사 복지사역에 힘써 현장 선교사들이 본부를 믿고 사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내년 전반기까지 전국을 순회하면서 전국의 이사교회의 애로를 듣고 선교의지를 북돋아주는 일도 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부이사장 신용기 목사의 이사회 임원 소개, 증경이사장 김성길 목사의 취임기도, 이성화 목사에 대한 취임패 증정, 소강석 목사에 대한 GMS총재 취임축하패 증정, 이성화 목사의 취임사 순으로 이어졌다. 또 축사자로 증경총회장 길자연 목사와 이승희 목사, GMS증경이사장 김재호 목사가 등단했고, 격려사는 총신대 총장 이재서 목사, 목사부총회장 배광식 목사, 기독신문 이사장 석찬영 목사, 장로부총회장 송병원 장로, 기독신문 사장 최무룡 장로 등이 맡았다. 모든 예배는 직전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했다.

이취임식을 기념해서 이성화 목사는 신임 GMS지역대표 선교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고, 선교사 10명에게 코로나19 의료지원금을 전달했다. 더불어 서문교회, 반야월교회, 예수인교회 등 GMS 발전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한 교회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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