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대부도 송신소 헌당 감사예배에서 내외빈들이 기념식을 갖고 있다.
극동방송 대부도 송신소 헌당 감사예배에서 내외빈들이 기념식을 갖고 있다.

극동방송(이사장:김장환 목사)이 대부도에 새로운 송신소를 세우고 전파 선교 사명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극동방송은 10월 12일 경기도 안산 대부남동에 새로 완공한 송신소에서 헌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극동방송은 1956년 인천 학익동 바닷가 근처 송신소에서 제작과 송출을 시작했다. 염분이 전파를 더 멀리 보내는 데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학익동에 대형공장들이 설립되어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1969년에 인천 논현동으로 송신로를 이전했다. 1988년부터는 시흥 방산동에서 32년 간 방송을 송출하다가,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대부도로 송신소를 옮기게 됐다.

헌당 감사예배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의 기도와 김요셉 목사(수원원천침례교회) 설교, 황형택 목사(강북제일교회) 축도 순으로 드렸으며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김진표 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이 함께 축하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64년 동안 극동방송은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오직 복음전파의 외길을 묵묵히 걸어왔다. 이제 대부도에서 새롭게 송출을 시작하는 이 송신소가 한반도의 복음통일과 북방 선교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더 강력해진 이 복음의 전파를 통해 이루어 가실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기대한다”는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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