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회원수련회 열어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 회장 정채혁 장로(가운데)와 관계자들이 연합회 설립 50주년을 맞아 수련회를 열고 화평의 도를 이루기로 다짐하고 있다.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 회장 정채혁 장로(가운데)와 관계자들이 연합회 설립 50주년을 맞아 수련회를 열고 화평의 도를 이루기로 다짐하고 있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한 장로가 되겠습니다.”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회장:정채혁 장로)가 10월 8일부터 1박2일간 강원도 고성 델피노리조트에서 회원부부수련회를 열고 화평의 도를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330명이 등록한 가운데 진행한 수련회는 코로나19 방역 방침에 따라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했다. 반면 신앙의 거리는 더욱 가까워지고, 영적으로 친밀해 지는 시간을 가졌다.

정채혁 장로 인도로 드린 개회예배는 명예대회장 이영구 장로 기도, 총회장 소강석 목사 설교, 진용훈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장은 “성도는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경청해야 한다. 하나님을 알고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기는 주의 종이 되자”고 권면했다.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 수련회 특징은 말씀의 거리를 가깝게 했다는 점이다. 주다산교회 권순웅 목사, 예수인교회 민찬기 목사, 사랑스러운교회 배만석 목사, 남서울중앙교회 여찬근 목사, 새서울교회 전주남 목사, 왕십리교회 맹일형 목사가 연이어 특강으로 은혜를 끼쳤다. 특히 증경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저녁집회를 인도하며 화평의 도를 실천하는 장로가 되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명문교회 이덕진 목사와 늘사랑교회 정영기 목사가 새벽기도회와 폐회예배 설교자로 나섰다.

이번 수련회의 또 다른 특징은 50주년 희년을 맞아 ‘화목’을 강조했다는 점이다. 전국장로회연합회 모태인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는 서울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을 대표하는 장로들의 연합체다. 하지만 최근 수년 동안 내부갈등을 빚으며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따라서 희년을 맞아 화평의 도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이다.

정채혁 장로는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가 50주년을 맞아 회원부부수련회를 열었다. 예수님을 본받아 살아가는 진실한 종이 되겠다. 특히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며,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장로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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