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바울ㆍ직업과 소명 등 강의 다양

기독청년아카데미(원장:오세택 목사)이 다채로운 강의로 채워진 2020년 가을학기 강좌를 열었다.

‘역사적 바울의 도전’은 정원진 목사(서울제일교회)가 10월 13일 서울제일교회 서제뜰에서 8주간 진행하는 강좌로, 예수 및 초대 기독교를 연구해 온 신약성서학자 존 도미닉 크로산(John Dominic Crossan)의 DVD 강좌 <바울의 도전(The Challenge of Paul)>에 기초해 역사적 바울에 관해서 탐구한다.

또 ‘직업과 소명’은 10월 16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20년차 직장인이 최태식 씨가 강사로 나와 자본주의 사회의 최전선인 직장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은 무엇인지, 우리가 꿈꾸던 직장과 현실의 모습은 어떠한지, 그 가운데서 대안은 무엇인지 등을 다루며 함께 답을 찾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교회, 우리의 고민’은 “출석 고민 그만하고, 우선 교회를 바로 알자”는 부제로 10월 21일부터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지하1층에서 진행된다. 이광호 간사(없이있는마을, KSCF 대학부 간사)가 코로나19를 거치며 드러난 한국교회의 민낯과 교회의 본질에 대해 질문하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도록 이끌 예정이다.

‘기후위기 시대의 지속가능한 삶’은 매일 먹는 먹거리와 삶의 구조, 지구를 살리는 청년들의 생활, 기후변화 가운데 온생명과 조화롭고 서로 살리는 다음 세대 교육이라는 주제로 10월 22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으로 병행해 진행한다.

‘투기 광풍 앞에 휩쓸리지 않고 절망하지 않기 위한, 부동산 공부’는 최근 계속 치솟는 부동산 상황과 부동산 불패신화의 대한민국에서 절망하지 않고 투기행렬에 참여하지 않으며, 삶의 대안을 모색하는 공부다. 김성달(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전강수 교수(대구가톨릭대 경제금융부동산학과)가 한국 부동산 현실을 짚고, 구본기 씨(구본기생활경제연구소)가 청년들을 위한 전월세 계약 방법을 안내한다. 마지막 시간은 함께주택협동조합, 밝은누리 인수마을 청년공동주거, 오늘공동체 은공1호의 사례를 들으며 내집마련과 더부살이의 사잇길을 모색한다. 10월 23일부터 온라인으로, 마지막 이야기마당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봄학기 강좌 안내는 홈페이지(https://bit.ly/2020기청아가을)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수강 신청(https://bit.ly/2020기청아가을학기신청) 등은 전화(02-764-411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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