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충남노회 제132회 속회는 불법"
대법 "충남노회 제132회 속회는 불법"
박노섭 목사 측 승소 "총회 시정 조치로 정상화 바라"
  • 박민균 기자
  • 승인 2020.10.02 19:1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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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에서 충남노회 노회장 자격을 인정받은 박노섭 목사(왼쪽)가 법원 앞에서 이상규 목사와 함께 소감을 밝히고 있다.
대법원에서 충남노회 노회장 자격을 인정받은 박노섭 목사(왼쪽)가 법원 앞에서 이상규 목사와 함께 소감을 밝히고 있다.

대법원이 8년 동안 이어진 충남노회 분쟁에 최종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 제2부(재판장 안철상 대법관 등)는 9월 24일 노회결의무효확인 소송(2017다247640, 2017다247657 등 2건)에서 원고 이단화 이상규 목사 등 박노섭 목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관들은 전원일치 판결로, 피고 측 충남노회(대표:윤익세)와 임창혁 윤익세 목사가 제기한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번 대법원 판결이 중요한 이유는 충남노회 분쟁을 고착화 시킨 충남노회 제132회 속회(2015년 6월 5일 아산사랑의교회 회집)를 불법으로 규정했기 때문이다. 충남노회는 내부적으로 갈등을 빚다가, 제132회 속회를 기점으로 박노섭 노회장 측 대신 윤익세 목사 측이 총회에서 정통 노회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 대법원 판결 이전에도 법원은 1심과 2심에서 박노섭 목사 측의 승소를 결정했다. 2심인 대전고등법원도 2017년 6월 ‘정기노회에서 선출된 노회장(이단화 목사)이 아닌 직전 노회장이 속회를 소집하는 등 절차에 법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노섭 목사 측은 총회에 이런 문제를 지적하고, 충남노회 정통성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박노섭 목사는 “그동안 법원은 충남노회 132회 속회 결의가 무효라고 계속 판결을 내렸다. 제발 이번 대법원 판결을 통해 충남노회를 정상화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대법원 판결문을 총회와 노회원들에게 전달했다며, “지난 6년 동안 총회는 피고 측을 충남노회 대표자로 인정하면서, 우리는 정상적으로 총회의 행정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제 충남노회 노회장을 박노섭 목사로 수정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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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2020-10-09 11:04:02
밝혔으나 무시당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서류 접수 과정과 절차를 사무행정 담당자부터 위반하였습니다.

법원은 교단헌법과 총회규칙,노회규칙에 근거하여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무효라 선고한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이는 총회는 자치 교단헌법조차 위반하며 충남노회를 혼란에 빠뜨리는 악을 행하였지만,
오히려 국가법원이 정의를 지켜주었으나 이 사태를 바라보며 애통하고 회개해야합니다

이상규 2020-10-09 10:46:56
위 사건의 당사자 이상규입니다.
위 사건 판결은 2015.6.5.에 총회의 지시로 개회한 '충남노회 제132회 속회" 결의를 무효로 하는 판결입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총회(제99총회장)가 교단헌법과 총회규칙을 위반한 것입니다.
총회장 목사님이 총회가 정한 교단 헌법과 총회규칙을 무시하고 위반하였습니다.

2015년 4월 충남노회 정기회 당시 전혀 문제 없는 충남노회 임원 선거를 흠이 있다고 주장하는 개인 Y가 노회제출이 아닌 개인 제출한 청원서를 접수한 후 Y의 반대측의 의견은 무시한 채 Y주장대로 결정하였습니다.

당시 이호영 부총회장, 김정훈 회록서기, 김동관 부회록서기, 이춘만 부회계가 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미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총회판결이 효력이 정지된 사실을 근거로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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