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총회 특집] 흠석사찰 고창덕 목사

흠석사찰 고창덕 목사
흠석사찰 고창덕 목사

“제105회 총회를 앞두고 기대감이 있었다. 아울러 우려도 있었다. 기대보다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총회였다.”

제105회 총회가 파회한 후 고창덕 목사(수원노회·수원북부교회)는 중부2거점의 흠석사찰로 봉사하면서 기대감이 있었다고 했다. 비록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화상총회’로 개최하지만,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오프라인 소통’만 가능했던 총회가 새로운 소통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제105회 총회는 새로운 소통을 보여주지 못했고, 총대들의 의견마저 제대로 수렴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본부에 모인 총대들의 역할이 97%였고, 35개 거점에 모인 총대들의 역할은 3%였다”고 평가했다.  “물론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5시간 만에 총회를 마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최소한 회무를 진행하면서 거점교회 몇 곳이라도 화면에 보여주고, 의견을 구하는 모습을 보여야 했다. 이런 모습이 없으니 거점교회 총대들은 회무에서 구경꾼에 불과했다.”

고창덕 목사는 제105회 총회는 행정적으로 파회했지만, 실제로 파회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거의 모든 안건을 위임했기에, 총회 임원회와 실행위원회는 총대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위임받은 안건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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