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총회 특집] 첫 총대로 참석한 박승해 장로

첫 참석 박승해 장로
첫 참석 박승해 장로

“우리 교단이 총회라는 큰 프레임 속에서 어떻게 세워져 가는지 몸소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제105회 총회에 처음으로 총대로 참여한 박승해 장로(중전주노회·전주동부교회)는 개인적으로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직장인이라는 제약 때문에 그간 한 번도 참관하지 못했던 총회에 정식 회원으로 참석해 권리를 행사한다는 설렘과 기대가 컸지만, 코로나19라는 변수로 인해 오히려 예년과 전혀 다른 생소한 경험들을 해야 했다.

“온라인으로 총회가 진행되고, 제한된 시간에 회무를 처리하려다보니 많은 과정이 유인물로 대체되고, 꽤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부분들이 간과되고 있다는 게 초보 총대인 제게도 느껴졌다. 이런 비상상황을 예견했다면, 미리 총대들에게 회의자료를 배부해 충분한 사전 검토와 의견취합 과정이 이루어졌어야 옳지 않았을까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박 장로는 짧은 회의 중에도 ‘법적인 해결’과 ‘정치적인 해결’ 사이 갈등을 일으키는 순간들이 여러 차례 발생했지만, 결국에는 ‘일이 되는 쪽으로’ 결론이 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한다. ‘법적인 근거 위에 정의로운 정치가 펼쳐지는 총회’가 박 장로가 장차 기대하는 총회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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