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교회자립개발원 이사장 이상복 목사가 부곡소망교회 조문찬 목사에게 태풍피해 복구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총회교회자립개발원 이사장 이상복 목사가 부곡소망교회 조문찬 목사에게 태풍피해 복구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총회교회자립개발원(이사장:이상복 목사)이 태풍 피해를 당한 미래자립교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사장 이상복 목사와 서기 신원욱 목사는 전북권역위원장 박윤성 목사, 전서노회자립위원장 한민수 목사 등과 함께 9월 22일 부안 부곡소망교회(조문찬 목사)를 방문하고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복 목사는 ‘반석 위에 세운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부곡소망교회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복음과 사명을 굳게 붙잡고 나가도록 격려했다. 또한 전체 참석자들이 부곡소망교회의 시설 복구와 예배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하기도 했다.

부곡소망교회는 33년 전 조립식 패널로 건축한 예배당과 사택이 심하게 망가지며 사역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본지 제2248호 보도) 이로 인해 소속된 전서노회 및 신학교 동기들을 중심으로 건축위원회가 조직되어 후원을 위한 모금작업이 진행되는 중이었다.

그런 차에 지난여름 호남지역을 강타한 태풍의 영향으로 예배당 지붕이 날아가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고, 결국 건물들이 더 이상 제 구실을 할 수 없어 집합예배가 중단되는 안타까운 상황으로 이어졌다.

이에 전서노회자립위원회와 전북권역위원회의 요청을 받은 총회교회자립개발원에서 긴급 재난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마련해, 이날 전달이 이루어진 것이다. 조문찬 목사는 “먼 길 찾아와 격려해주신 덕분에 교우들 모두 큰 힘을 얻었다”며 지속적인 기도와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부울경권역위원회(위원장:이규현 목사)에서도 9월 23일 별도로 300만원의 후원금을 마련해 부곡소망교회에 전달하며, 지역을 넘어서 발휘되는 뜨거운 형제애가 이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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