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급재단 이사회(이사장:김종준 목사)가 9월 11일 총회회관에서 제104회기 마지막 회의를 열고, 벽제중앙추모공원(이하 납골당) 매매 완료를 확인했다.

이사회는 은급재단이 8월 24일 매각 금액 30억원에 납골당 매수인인 최춘경 씨가 요청한 ‘주식회사 춘애공원’ 앞으로 납골당 소유권 등기를 이전한 결과를 실무자로부터 보고받았으며, 또 납골당 매각에 있어 당초 예상액에 비해 상당 부분 세금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확인하고 이를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납골당 매각에 따른 법인 회계처리 차원에서 전문회계법인의 의견서에 따라 그동안 납골당과 관련한 장단기 대여금 및 가지급금을 포함해 총 90억원을 대손상각비로 처리(손실처리)키로 했다. 납골당 매각 대금 30억원을 제외하면, 실제 손실처리액은 60억원인 셈이다.

이사회는 또 은급연금 가입에 걸림돌이었던 납골당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가입자 확대에 힘쓰기로 하고, 이와 관련해 은급연금 가입을 독려하기 위한 홍보 영상을 제작키로 했다.

이외 특별감사 결과 이사 유장춘 목사를 해임처리해야 한다는 내용의 총회감사부(부장:박춘근 목사)의 감사보고 및 청원서는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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