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창조과학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대전 창조과학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대전 침신대학교에 새 둥지를 튼 창조과학전시관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올 봄 대전순복음교회에서 이전한 창조과학전시관은 수개월 간의 공간개조 작업을 마치고, 여름방학 기간부터 관람객들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정식 개관 이전부터 침신대 학생들이나 목회자 가족들 중심으로 방문이 이어지다, 요즘엔 교회 단위 방문객들도 다시 생겨났다.

코로나19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당초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한 관람과 견학이 이루어지고 있고, 이들에게 전시물과 영상 등을 통해 성경적인 세계관과 허구적인 진화론에 대해 교육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는 점만으로도 전시관을 운영하는 한국창조과학회 대전지부(지부장:정성수 교수) 관계자들은 감사해 한다.

우주관 공룡관 지구관 생명관 등과 ‘성경과 과학’ 코너 등으로 이어지는 전시관들을 둘러보다보면 까다롭게만 여겨졌던 과학의 세계에 좀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고, 신앙적 주제들이 과학과 얼마나 밀접하게 닿아있는지도 깨닫게 된다.

특히 기존 형태의 전시물과 자료들 외에도 침신대로 이전 후에는 화석 공룡연부조직 DNA구조모형 로봇팔 등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각종 도구들이 갖춰지면서, 어린 학생들이 더욱 호기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역동적인 교육이 이루어져 반응도 좋은 편이다.

공사비를 비롯해 전시관의 운영에 필요한 재정을 확보하고, 전시물 보강과 안내자 양성 등을 통해 안정적인 토대들이 마련된다면 창조과학전시관은 갈수록 더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관람문의 (042)861-5876.

실무책임을 맡은 명재춘 간사는 “방역지침을 따르기 위해 회차별 입장객을 40명으로 제한해야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면서도 ”전시관을 통해 방문자들의 창조신앙이 세워지고, 불신자에게 복음이 증거되어, 기독교계의 자랑거리가 되는 것이 우리의 기도제목“이라고 말한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