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이억희 목사, 이하 이대위)가 <2020 이단백서>를 발간했다.

이대위는 교단 산하 교회에서 총회의 이단 결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어떠한 이유에서 이단 관련 결의를 했는지 알리는 정보 공유 차원에서 <2020 이단백서>를 발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실제로 이미 총회에서 이단 관련 처분을 받은 인물이나 집단에 대한 헌의안이 재차 상정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총회와 이대위의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대위는 <2020 이단백서>에 신천지 교주 이만희를 비롯해 가계저주론, 안상홍 증인회, 박윤식, 박태선, 정명석, 통일교 등 총 58개의 이단 관련 결의를 정리했다. 아울러 <2020 이단백서>에는 이대위원장 이억희 목사와 심창섭 교수(총신대 명예), 김지호 교수(칼빈대), 오명현 목사(이대위 연구분과장)가 향후 총회 이단 규정에 대한 방향을 모색한 발제문과, 이단사이비 규정 지침과 이단사이비 피해 접수 방법 등도 담았다.

이억희 목사는 “전국 교회와 노회에서 총회의 이단 결의 내용을 숙지하기를 기대하고, 각 이단의 문제점을 파악해 이단 대처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 이단백서>는 제105회 총회에 맞춰 전국 교회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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