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노회에서 분립을 주장하는 노회장 이명운 목사 측과 이에 반대하는 부노회장 강춘석 목사 측의 정면충돌이 벌어졌다.

노회장 이명운 목사 측에서 임시회를 강행해 노회 분립안을 투표에 붙여 가결 처리한 8월 29일, 이에 반대하는 쪽에서는 무안 영산교회에서 별도로 모임을 갖고 분립 불가 입장을 확인하며, 부노회장 강춘석 목사를 노회장 대행으로 세우기로 했다.

강춘석 목사 측은 이에 따라 이명운 목사 측을 노회 이탈자들로 규정하고, 9월 10일 목포 새한교회에서 다시 임시회를 열어 이탈자들에 대한 후속처리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또한 임시회를 통해 노회 임원 보선, 사무실 변경 등의 건도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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