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남에 관하여> <죽음에 관하여> (팀 켈러/두란노)

많은 경우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믿게 되는 계기는 결혼, 자녀의 출생, 사랑하는 사람이나 자신의 죽음 등 지각변동의 시기에 찾아온다. 팀 켈러의 이 두 권의 책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뜻깊은 순간들을 기독교적 기초 안에서 바라보게 한다.

<태어남에 관하여>는 하나님께 생명을 받아 인간으로 태어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가정과 교회는 신생아에게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첫 출생으로 맺어진 우리 자녀를 어떻게 거듭남에 이르도록 도울 수 있을지 등 생명 탄생과 유아 세례의 의미, 거듭남과 영적 성장에 대한 팀 켈러의 고찰이다. 목사이자 세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의 지혜와 기쁨과 긍휼이 엿보인다. 곧 부모가 되거나 기독교의 참 의미를 찾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생명관을 밝히는 강력한 책이다.

<죽음에 관하여>는 언젠가 맞게 될 사랑하는 이의 죽음, 그리고 우리 자신의 죽음을 대하는 법을 기술했다. 죽음을 어떻게든 부정하는 현대 사회에서 성경이 기술하는 믿음의 차원으로 죽음에 직면하도록 가르친다. 가장 깊은 슬픔을 맞닥뜨리는 이 인생의 고비를 은혜와 인내와 기쁨으로 접근하고 경험하는 일은 굉장히 중요하다. 성경에서 절망과 부정의 대안을 찾아내고, 죽음의 의미를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받아들이도록 돕는 책이다. 특히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자신의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이들, 또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경험한 이들이 일주일 동안 묵상할 수 있는 성경 말씀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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