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도권 교회 모든 예배 비대면 전환 지침 내려
정부, 수도권 교회 모든 예배 비대면 전환 지침 내려
사랑제일교회 등 교회발 코로나 확진자 다발 이유
교단ㆍ교계 단체들 사과와 전광훈 목사 관련 입장 발표
"8개 교단 이대위서 이단옹호자로 규정 요청 있어"
  • 노충헌 기자
  • 승인 2020.08.19 16:0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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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도권 소재 교회에 대해 소모임 뿐만 아니라 정규 예배까지 비대면으로 전환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8월 18일 오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서울과 경기를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19일 오전 0시부터 수도권 소재 교회들은 부흥회, 기도회 등 소모임을 할 수 없다. 정규 예배도 대면 예배는 불가하고 대신 온라인 등 비대면 예배를 진행해야 한다. 이런 조치는 지난 16일부터 적용이 됐지만 현재까지는 강제사항이 아닌 권고 사항으로 적용됐다. 그러나 향후 명령을 위반하면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감염 발생시 구상권이 청구된다.

정세균 총리는 "이번 조치의 안전선이 무너지면 우리의 선택지는 더이상 없다“면서 ”수도권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단 정부는 우선 8월 30일까지를 상정하여 조치를 실시하되, 추후 감염 확산 상황을 평가하여 기간을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다수가 서울과 경기 지역 8개 교회를 중심으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는 8월 18일 현재 457명에 달했으며 송파구 사랑교회, 양천구 되새김교회, 중구 선교회, 경기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김포시 주님의샘교회, 고양시 기쁨153교회, 고양시 반석교회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생겼다. 특히 사랑제일교회의 경우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방역당국의 조사에도 비협조적인 것으로 알려져 따가운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성도 일부는 확진된 가운데 담임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8.15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는가 하면, 교회는 교인 명부를 부정확하게 넘기거나 협조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방역당국의 진단검사 및 격리를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자칫 제2의 신천지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위기 속에 그동안 코로나19와 관련된 종교행사에 대해 교회 자율에 맡겨 달라고 주장해왔던 교단들과 연합단체들은 사과의 뜻을 국민들에게 전하고 집단 감염의 새로운 진원지로 알려진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처리에 대한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김태영 목사 등)은 8월 18일 성명을 내고 “최근 몇 교회가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교인과 지역사회에 감염확산의 통로가 된 데 깊이 사과드린다”고 머리 숙였다. 한국교회총연합은 8월 19일에도 입장문을 띄워 전광훈 목사에 대한 언급을 추가했다. 총연합은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는 본연의 종교활동을 넘어서 정치집단화되었다는 점을 안타깝게 여긴다”면서 “조속하게 교회의 본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며 교인들이나 방문자들이 코로나19의 검진에 적극적으로 응하여 방역에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지형은 목사)는 8월 18일 성명을 통해 “교회 발 집단 감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이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교단들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원인 제공자로 지목돼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해 보다 확실한 처분을 촉구한다”고 요청했다. 목회자협의회는 “2019년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이회는 주요 공교단들에 전 목사를 ‘이단 옹호자’로 규정할 것을 요청한 바 있고, 이전 소속 교단(예장총회, 백석대신)에서는 전 목사에 대해 면직 처분을 내린 바 있었다”면서 “이에 대해 전 목사는 처분 이전에 독립적으로 교단을 만들어 나가 해당 교단들은 전 목사에 대해 제명 처분을 내린 바 있었다”고 언급했다. 협의회는 “거룩한 복음을 이념에 종속시키고 교회를 정치집단으로 전락시킨 전 씨에 대해 오는 9월로 예정된 공교단들 총회에서 합당한 조치를 내려 공교회적 입장을 분명히 해주시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 목사)도 8월 17일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재확산의 중심에 교회가 있음을 참담한 심정으로 인정하며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깊은 사죄의 뜻을 밝힌다고 발표했다. 예장통합총회(총회장:김태영 목사)와 예장고신총회(총회장:신수인 목사)도 8월 18일 각각 성명을 내고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두 주간동안 공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리고 그 외 모임은 일체 금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하여 기도하며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개혁주의포럼(상임대표:이흥선 목사)도 같은 날 성명을 통해 “전광훈 씨는 이단적 사상을 가지고 있으며 교조적 주장을 했다”고 고발하면서 전 목사의 반성과 더불어 국내 교단들의 전 목사에 대한 입장 정리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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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 2020-08-21 01:17:47
COVID19가 무섭긴 무서운 모양이네!
전광훈씨가 신성모독 하는 발언을 마구 쏱아 낼때도 침묵하던 교계가.... 선긋기에 나선 모양새네!

전광훈이는 이만희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은듯.....

정의맨 2020-08-20 22:42:16
문제네...그래도 다시 구속은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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