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두신 노래> (셀리 로이드 존스·제이고/두란노)

코로나19로 인해 시대의 지형이 급변하면서 교회도 그 변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예측할 수 없는 날들에 불안하고, 생활의 염려 및 세상에 대한 회의로 딱딱해진 성도들의 마음과 신앙에 촉촉한 단비가 되어 줄 책이 나왔다. <스토리 바이블>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셀리 로이드 존스(글)와 제이고(그림)가 다시 한 번 힘을 합쳐 내놓은 책 <내 마음에 두신 노래>다. 잃어버린 진리와 기쁨, 소망, 감사, 찬송을 다시 회복하고 무너진 마음과 무심해진 영적 감각을 새롭게 하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신학적으로 탄탄한 글과 영감 넘치는 그림이 함께 실려 있어 심오한 기독교 복음의 핵심을 쉽고도 재미있게 엮었다. 자연과 역사, 과학을 비롯해 C. S. 루이스와 마틴 로이드 존스, 존 칼빈, 팀 켈러 등 영적 멘토들의 글을 바탕으로 성경의 영적 진리들을 풀어냈다. 살아 있는 복음을 하나하나 꼭꼭 씹어 충분히 맛보고 소화시켜 우리의 생각과 말이, 태도와 행동이, 그리고 삶이 변화되도록 이끈다.

특별히 이 책은 소중한 다음 세대들이 많은 소리가 유혹하고 위협하는 세상에 나가기 전, 성경의 관점으로 자신을 무장하도록 친절하게 도와준다. 또 아직 예수님을 모르거나 오해하는 비신자들에게는 우리와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의 생각을 명쾌하게 들려준다. 이제 막 신앙의 첫발을 뗀 새 신자나 초신자들은 하나님 사랑을 깊이 맛보아 단단하게 뿌리내릴 수 있고, 오래 예수님을 따라왔으나 마음이 시들어 있는 많은 신자들은 새 힘을 얻어 다시금 ‘내 마음에 두신 노래’를 따라 부르게 된다.

 

영성 훈련과 뇌과학이 만나다

<달라스 윌라드와의 마지막 영성 수업> (짐 와일더/두란노)

영성 훈련의 대가 달라스 윌라드와 짐 와일더의 뇌과학이 만났다. 두 사람이 만나 나눈 대화가 책 <달라스 윌라드와의 마지막 영성수업>이라는 책으로 나온 것이다. 누구나 예수를 믿고 변화된 자신을 원하지만, 진정한 변화가 쉽게 오지 않는다. 두 사람은 콘퍼런스를 통해 우리가 궁금해 하는 변화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공유했으며, 이 책에서 어떻게 믿음과 구원의 진정한 변화를 만날 수 있는지 독자들에게 자세히 알려준다.

저자 짐 와일더는 예수전도단 주강사이자 신학과 뇌과학을 접목하는 데 전문가다. ‘하나님이 어떻게 사람을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시키시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며, 총 3부 10개의 장을 구성했다. 그들은 “진정한 변화는 내면이 새로워질 때 가능하다. 정서나 관계가 새로워질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바로 그리스도의 공동체다.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본문이 끝난 후 책의 후반부에는 소그룹에서의 활용법과 함께 이 책이 알려 주는 영성 훈련에 직접 참여한 이들의 이야기가 부록으로 실려 있어 색다를 읽을거리가 된다.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하나님께서 사람을 어떻게 창조하셨으며, 하나님과 사람의 애착, 사람과 사람의 애착이 믿음과 인격 변화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가기 원하는 이들은 이 책을 통해 감동과 기쁨을 맛볼 것이다. 온전한 영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지평을 열어주고, 하나님과 더 깊은 동행에 들어가게 해주는 책이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