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인도적 대북지원 길 열어달라”
한교총 “인도적 대북지원 길 열어달라”
통일부장관에 요청
  • 박용미 기자
  • 승인 2020.08.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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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사무실을 방문한 통일부 이인영 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김태영 목사(오른쪽 세 번째) 등 한교총 공동대표회장들과 만나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공존을 위해 애써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한교총 사무실을 방문한 통일부 이인영 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김태영 목사(오른쪽 세 번째) 등 한교총 공동대표회장들과 만나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공존을 위해 애써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정부가 한국교회에 남북관계 개선의 활로를 찾는 데 더욱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통일부 이인영 장관은 8월 12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김태영 목사·이하 한교총) 사무실을 방문해 “한반도 평화 공존과 종전 선언을 위해 한국교회가 인도적 지원 및 교류 확대에 애써 달라”고 말했다.

이인영 장관은 “우리 민족이 역사 속에서 평화 통일을 염원할 때 늘 한국교회가 앞에 있었다”면서 “남북관계가 어렵고 막혀있는데 장관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이런 중요한 순간에 교계 어른들이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교총은 그간 한국교회가 해왔던 대북 지원 사역이 재개될 수 있도록 통일부가 물꼬를 터 달라고 요청했다.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김태영 목사는 “작년에 한교총이 북한에 숲을 조성하는 운동을 시작한 바 있고, 또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평양에 심장병원을 세우려고 했지만 모두 중단된 상태”라면서 “교회는 그동안 인도적 지원을 해왔고 더 잘 할 수 있다. 병원도 여러 교회가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더 많이 세울 수 있다. 수월하게 진행되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선교사들에 대해서도 신상을 파악해 구출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인영 장관은 “평화공존의 길로 가자는 한교총의 광복절 메시지에서 힘을 얻었다. 막힌 남북관계를 푸는 것이 나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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