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회의...입후보자 서류ㆍ자격 여부 심의
목사ㆍ장로 부총회장, 부회록서기, GMS 이사장, 기독신문 이사장ㆍ사장은 심의 중...기간 연장키로
총회선거 시간 단축위해 모바일투표 고려

총회장 후보 소강석 목사, 서기 후보 김한성 목사, 회록서기 후보 정계규 목사, 회계 후보 박석만 장로, 부서기 후보 허은 목사, 부회계 후보 홍석환 장로가 제105회 총회 임원선거 후보로 확정됐다. 공천위원장 후보 김태영 목사와 그 외 상비부장에 도전한 모든 입후보자들도 후보로 확정됐다. 고시부장 선거는 김상현 목사와 정상목 목사가 후보로 확정돼,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으며, 그 외 상비부장 선거 출마자들은 모두 단독 후보다. 은급부장, 순교자기념사업부장, 농어촌부장은 입후보자가 없어 추가로 등록을 받고 있는 중이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이승희 목사·이하 선관위)는 8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들 입후보자들을 최종 후보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앞서 심의분과(분과장:진용훈 목사)는 해당 입후보자들이 제출한 서류와 자격 여부 등을 심의했으며, 해당 입후보자들에 하자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체회의에 보고했다.

아직 심의 중인 총회임원 선거 입후보자들은 각각 복수가 등록한 목사부총회장, 장로부총회장, 부회록서기 출마자들이며, 이외 GMS 이사장, 기독신문 이사장, 기독신문 사장 입후보자들에 대해서도 심의가 진행 중이다. 등록인원이 부족한 재판국원과 선거관리위원 역시 추가 등록을 받은 후 후보를 확정키로 했다.

선관위는 이와 관련해 심의분과의 심의 기간을 연장키로 했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심의를 마치고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총회 선거는 모바일투표로 치르는 것을 고려키로 했다. 모바일투표는 그동안 치러졌던 기표소 내 전자투표와 달리 제자리에서 진행할 수 있다. 또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아도 일반 문자 전송 방식으로 진행돼, 2G폰 사용자나 고령자들도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모바일투표는 또 총회 출입통제 시스템으로 입장과 퇴장을 체크해 이중투표나 대리투표를 방지할 수 있으며, 선거 시간은 획기적으로 단축돼 투표 완료 즉시 당선자가 결정된다. 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어, 기존 투표소 전자투표 방식이 2500만원 가량 들던 것에 비해 모바일투표는 100만원 정도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모바일투표를 시연해보기로 했으며, 가능하면 9월 3일 GMS 이사장 선거도 모바일투표로 치르는 방안도 추후 논의키로 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개인공약집 제작과 관련해서는 후보자들이 8월 25일까지 개인공약집 초안을 선관위에 제출하도록 했으며, 홍보분과와 심의분과 협의를 거쳐, 최종본은 28일까지 받기로 했다. 제작된 개인공약집은 8월 31일 중부·호남지역 정견발표회 때부터 1차로 배포하고, 추후 전체 총대들에게 배포되는 선거안내집과 함께 배포키로 했다.

정견발표회 일정과 장소도 확정했다. 중부·호남지역 정견발표회는 8월 31일 오전 11시 대전중앙교회에서, 영남지역 정견발표회는 9월 1일 오전 11시 반야월교회에서, 서울·서북지역 정견발표회는 9월 2일 오전 11시 열린다. 서울·서북지역 정견발표회 장소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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