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참사랑교회가 집중호우로 예배당 벽면 및 피아노 등 성구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벽면을 타고 흐른 빗물로 예배당 내부가 뜯어지고 곰팡이가 피었다.
광주참사랑교회가 집중호우로 예배당 벽면 및 피아노 등 성구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벽면을 타고 흐른 빗물로 예배당 내부가 뜯어지고 곰팡이가 피었다.

유례없는 폭우로 교회들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장기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예배당 천정이 갈라지고, 누수가 발생해 고통을 받는 교회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 광주참사랑교회(서울동노회·이배영 목사)는 옥상이 갈라져 예배당에 빗물이 유입됐다. 특히 상가 4층에 위치한 예배당은 피아노와 전자 오르간 등 성구들이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예배당 벽면도 수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빗물은 상가 2층에 위치한 샬롬관(교육관)에도 피해를 줬다. 현재 샬롬관은 내부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중이었으며, 옥상에서 유입된 빗물이 벽면을 타고 2층까지 들어온 것이다. 광주참사랑교회는 2층 샬롬관에서 다음세대를 부흥시키겠다는 꿈을 안고 있었지만 이번 집중호우로 사역에 위기를 맞았다.
이배영 목사는 11년 전 광주참사랑교회로 부임해 지역복음화를 위해 땀방울을 흘렸다. 특히 지역아동센터와 푸드뱅크 운영 등 지역을 위한 섬김과 봉사로 주민들에게 “꼭 존재해야 하는 교회”로 인식됐다. 이러한 헌신으로 6명에 불과하던 교회는 60~70명으로 부흥 성장했다.
이배영 목사는 “옥상을 개보수해야 하며 방수처리도 해야 한다. 예배당 벽면과 성구들도 새롭게 해야 상황”이라면서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지역복음화라는 사명은 끝까지 붙들겠다”고 다짐했다.
후원계좌 : 농협 121022-52-288491 이배영. 문의 010-9381-8906.

폭우로 빗물이 천장과 벽체에 들어차 재건축이 시급한 전주 사랑하며섬기는교회 예배당.
폭우로 빗물이 천장과 벽체에 들어차 재건축이 시급한 전주 사랑하며섬기는교회 예배당.

전북지역에도 7월 마지막 주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전주시 효자동 소재 사랑하며섬기는교회(박상필 목사·전북제일노회)는 이번 비로 교회당 전체에 심한 누수를 겪고 있다. 한 곳도 아니고 본당이며 사택까지 곳곳에 빗물이 차, 천정과 벽체 등을 온통 뜯어내고 재시공하는 대대적 공사가 불가피하다.
건축한 지 20년이 넘은 예배당을 여기저기 보수하며 지내왔지만 강력한 폭우 앞에서 더 이상 버티지 못할 상황을 맞이한 것이다.
현재 사랑하며섬기는교회에는 세례교인 30명 가량이 출석한다. 하지만 현재 건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차용한 대출금을 갚아나가기도 빠듯한 상황에서, 재건축에 돌입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아 보인다. 부족한 여력을 메워줄 도움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는 중이다.
후원계좌:전북 516-13-0351172 대한예수교장로회사랑하며섬기는교회. 문의 010-9644-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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