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헌금 전액 어려운 이웃에 사용..."작은 교회 돕는 일에 힘 보태"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사진 가운데)가 교회자립개발원 박성규 목사(사진 왼쪽 두 번째)와 임원들에게 미래자립교회를 섬기는데 사용해 달라며 1억원을 전하고 있다.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사진 가운데)가 교회자립개발원 박성규 목사(사진 왼쪽 두 번째)와 임원들에게 미래자립교회를 섬기는데 사용해 달라며 1억원을 전하고 있다.

삼일교회(송태근 목사)가 미래자립교회를 섬기는데 사용해 달라며 총회교회자립개발원(법인이사장:오정현 목사)에 1억원을 기탁했다. 

송태근 목사와 교회자립개발원 부이사장 박성규 목사 및 임원들은 8월 7일 삼일교회 목양실에서 미래자립교회 지원을 위한 기탁금 전달식을 가졌다. 송태근 목사는 “교회자립개발원이 작은 교회를 돕는 일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어려운 미래자립교회를 섬기는 일에 사용해 달라”며 1억원을 전했다. 

기탁금 전달식에 교회자립개발원 법인이사회 박성규 류명렬 정명호 목사와 김형원 장로가 참석했다. 박성규 목사는 “코로나19로 교회들이 모두 어려운데, 작은 교회를 위해서 큰 힘을 주셨다. 앞으로도 작은 교회 목회자 자녀의 학자금 지원 등의 사역에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송태근 목사는 공교회 의식을 갖고 어려운 교회를 섬기겠다고 화답했다.  

삼일교회는 절기헌금을 전액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사역에 사용하고 있다. 교회자립개발원에 기탁한 1억원도 맥추감사헌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송태근 목사는 “이번 맥추감사헌금은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작은 교회를 섬기는 일에 사용하기로 했다. 교회자립개발원 기탁금과 별도로 상황이 어려운 작은 교회들을 섬기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일교회는 이미 맥추감사헌금으로 상황이 어려운 교회들에게 1억7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섬김이 필요한 미래자립교회 304곳을 선정하고, 매달 지원할 선교비와 지원 기간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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