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부총회장 ‘단독’
기장은 첫 여성부총회장

김태영 목사(사진 왼쪽) 육순종 목사

주요 장로교단들이 9월 총회를 앞두고 임원 후보 등록을 마쳤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김태영 목사) 부총회장에는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가 단독 등록했다. 류 목사는 총회 서기와 CBS기독교방송 재단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 부총회장 도전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총회장:신수인 목사)는 3명이 부총회장에 도전했다. 강학근 목사(서문로교회) 권오헌 목사(서울시민교회) 오병욱 목사(하나교회)가 출사표를 내고 총회 현장에서 격돌한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육순종 목사·이하 기장)는 교단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총회장 탄생을 예고했다. 부총회장 후보에 김은경 목사(익산중앙교회)가 단독 출마했다. 5·18 유공자이기도 한 김 목사는 그동안 민주화운동, 통일운동과 더불어 여성인권 신장에도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에서 각종 봉사에 힘써왔다. 기장은 현 총무 이재천 목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이번 총회에서 총무 선거도 앞두고 있다. 이성진 목사(제주남부교회)와 김창주 목사(광염교회), 이훈삼 목사(주민교회)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장종현 목사)는 올해부터 새로운 임원 선출 방식을 도입한다. 증경총회장 및 총회 내 중진들이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 논의를 통해 단독 후보를 내는 방식이다. 금권선거를 막고 은혜로운 선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작년 총회에서 7년간 부총회장을 지명하는 방식을 결의한 바 있으며, 8월 11일 후보추천위원회가 모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총회장:문수석 목사)는 예년처럼 총회 전에 임원 후보 등록을 받지 않고, 총회 현장에서 후보를 추천받아 선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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