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 30주년 맞았다
KWMA 30주년 맞았다
1992년 창립, 선교연합운동 교두보 역할
미전도종족선교·10만 파송운동 등 기여
  • 노충헌 기자
  • 승인 2020.08.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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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계선교협의회(이사장:이규현 목사, 사무총장:조용중 목사·이하 KWMA)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KWMA는 국내 15개 교단선교부와 143개 선교단체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가장 규모가 크고 공신력있는 선교연합단체이다. 6월 25일로 30살이 된 협의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오는 10월을 전후로 기념사업들을 열고 그간의 활동을 회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KWMA는 88올림픽 이후 급격히 늘어난 선교사들의 사역을 효과적으로 돕고 전략적 선교를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후 해마다 1월 초에 총회를 갖고 ‘한국선교사 파송현황’을 발표해왔는데 이는 한국선교사들의 증감현황, 선교단체별 파송 추이, 선교사들의 연령이나 사역형태 등을 담고 있어 선교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KWMA의 가장 큰 기여는 개교단이나 개별선교단체가 감당하기 힘든 한국교회 전체를 아우르는 선교운동을 주도했다는 데 있다. 타겟 2030 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선교사 10만명을 파송하자고 독려한 것과 미전도종족선교운동이나 전방개척선교 등의 개념을 한국에 소개하고 교회들의 해외선교 참여 의지를 진작시킨 것이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선교사의 양적 파송 증대 노력이 효과적인가 하는 회의론이 있고 고전적 개념의 미전도종족복음화가 어느 정도 이뤄져 방향을 선회해야 한다는 지적도 최근 나오고 있으나 두 가지 운동이 해외선교 진척에 기여한 바는 크다. 

또 KWMA가 해온 운동들을 보면 선교사들의 사역과 관련된 전략회의나 세미나들이 많았다. 선교사 추방, 은퇴, 위기관리, 재배치, 안식년 사역 등을 주제로 꾸준히 모임이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선교사로 파송되기 전에 각 교단이나 선교단체에서 훈련받는 선교사훈련생들이 함께 모여 연합수련회를 통해 동역자 의식을 고취토록 하는 시도도 했다. 선교사에 대한 신뢰와 지원이 선교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선교사 윤리요강 및 사역지침서를 작성한다든지, 선교지 재산권 매뉴얼을 제작한다든지, 선교사 공제회를 설립한다든지 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선교단체들을 위해서는 선교단체 재정표준안 제작, 재정 프로그램 공유, 행정학교, 선교사 케어 표준안 마련, 실무자 위기관리 세미나 등으로 도왔다. 선교단체들이 문제를 일으켰을 때는 적절한 제재 또는 대안을 제시하며 선교의 연합을 깨지 않도록 조정하는 역할도 맡았다. 대외적으로는 외교부나 여러 민간단체들과 협력관계를 체결해서 명실상부한 한국선교의 단일창구로서의 위상도 갖췄다. 계간지 <KMQ>, 한국위기관리재단, 미전도종족선교연대, 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 등의 전문사역들도 KWMA 운동 역사 속에서 배태됐다. 

KWMA는 설립 30주년을 맞아 10월을 전후로 △KWMA 리더십 대담 △30년 역사 연구와 자료집 출판 △한국선교지도자 포럼 및 기념 축하와 연구발표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KWMA 조용중 사무총장은 “KW MA가 창립되었을 때 1645명이던 한인선교사는 매년 평균 1000명 이상씩 증가했고 지금은 171개국에 2만8039명이 됐다”면서 “지난 30년동안 서구교회 중심이던 선교에 비서구권 교회가 함께 참여했으며, 한국교회는 두각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KWMA 한정국 전 사무총장은 “KWMA는 한국선교에 열정을 불어넣었으며 미전도종족선교와 전방개척 선교에 기여했다”면서 “이제는 지역만이 아니라 국내외국인이나 다음세대 등 각계층, 그리고 사이버 공간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적인 선교를 펼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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