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 수용소〉 (허병주 목사 지음)

소설 <갈라파고스 수용소>가 6년간의 소송 끝에 대법원 승소하여 개정증보판으로 재출판하였다.

40년 이상의 세월을 비공인 신흥종교와 더불어 싸워온 산증인 저자 허병주 목사(국종교회 담임)는 사이비 이단종교에 미혹되어 부모가 전 재산을 사기당하는 것을 보았고, 사이비 종교집단이 운영하는 학교에서 초중고 시절 때 사이비 교주의 2세의 모습을 봤다. 그는 정통 교단의 목사가 된 이후, 사이비 종교 집단 내에서 일어난 사건들과 사실들을 바탕으로 소설로써 증언했다. 사이비 교주 추종자 비호세력의 먹이사슬을 그려낸 사이비 종교 고발 소설을 쓴 허병주 목사에게 <갈라파고스 수용소>에 관해 물었다.<편집자 주>

 

소설 형식을 빌렸습니다.

= 소설을 정의할 때, 무정형(無定形)이란 말을 즐겨 사용하는 것은 그만큼 소설이란 장르가 갖는 폭과 깊이가 넓고, 깊기 때문에 소설을 쓰는 한 사람의 개인적 삶과 경험이 진하게 투영되어 나타납니다. 그리고 소설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주제와 주인공들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들이 워낙 다양하기에 한마디로 무엇이라 규정지을 수 없습니다.

<갈라파고스 수용소> 역시 이런 무정형이란 정의에 부합되는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참된 예수 그리스도의 신앙을 향한 저자의 뜨거운 ‘열정’을 배경으로 합니다. 그리고 언급된 모든 내용은 직접적인 치열한 경험과 깊은 신앙적 통찰을 근간으로 합니다.

책을 통해 무엇을 그려냈습니까?

= <갈라파고스 수용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복음, 그 참된 진리와 진실을 손바닥으로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단들, 세 치의 혀를 가지고 떠들어대는 거짓과 위선, 너무나도 명백하게 펼쳐지는 일상적인 폭력, 신앙이라는 미명 아래 신음하는 무지한 인간들의 군상, 돈과 권력 앞에 적나라하게 드러난 유치한 인간 본성,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복음이 아니면 도저히 구원받을 수 없는 인간들의 실상이 담겨있습니다.

이단 예방을 위한 소설을 쓰셨습니다.

= 전 40년 이상의 세월을 소위 비공인 신흥종교와 더불어 싸워왔습니다. 제 삶 속에는 진한 핏빛 슬픔이 존재합니다. 제가 만났던 모든 이웃과 친구들, 심지어 가족들까지 저에게는 벗을 수 없는 굴레였고, 슬픔이었습니다. 더 이상 매여 있을 수만 없기에 몸부림치고, 눈으로 보았던 참상들을 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지금 교계는 가짜들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흔히 이단이니 사이비니 해서 거론되는 바로 그들입니다. 사이비는 한 사람이라도 더 끌어들이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본인들이 ‘진짜’라며 거짓으로 건전한 성도들의 영혼을 좀먹게 만듭니다. 성도가 사이비에 빠지면 가정이 파탄 나고, 재산은 모두 사이비로 사라져버립니다.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어떤 한 사이비종교 교주 혹은 신도를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에 존재했거나 현재 존재하고 있거나 앞으로 존재할 이단의 사기꾼들을 가리킵니다. 모든 사이비·이단의 폐해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습니다. 어느 한 이단만이 갖는 행태가 아닙니다.

사이비·이단의 가장 큰 특징은?

= 이단은 “나는 메시아다”, “나는 하나님이다”, “나를 거쳐야 구원을 받는다”, “모든 재산을 헌납해야 하늘나라에 간다”, “부모도, 가족도, 친구도 모두 버려야 구원을 받는다”, “예수는 가짜다”, “(정확한 일자를 말하며) 그때가 종말이다”, “나는 계시를 받았다” 등을 거짓으로 말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주장을 한다면, 이단이 틀림없습니다.

이 책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사이비·이단과 정통교회를 분별할 수 있는 핵심원리를 바탕으로, 이제 옥석을 구분할 수 있는 혜안을 가져야 합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제게는 살아서 꼭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저는 현직 목사로서 사이비이단의 불법행위를 고발합니다. 수많은 사람의 재산을 빨아들여 자기들만 호의호식하면서 기만행위를 한 사이비 종교 교주의 패륜 행태를 고발할 것입니다. 피해자는 사랑하는 가족이 될 수도, 혹은 자신이 될 수도, 여러분의 이웃이 될 수도 있습니다.

 ※ 구입처: 교보문고 전국 매장 & 인터넷서점
 ☎ 문의: 010-3232-4770

▒ 저자 소개/  허병주 목사

  그는 따뜻한 감성을 지닌 한 사람이다. 무너져가는 인간 군상들의 비애에 눈물을 흘리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할 줄 아는 진정한 목회자이다. 그리고 그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푸른 초장과 맑은 시내로 인도하고 싶어 하는 선각자이다. 그리고 우상들을 하나님인양 높이 올린 비공인 신흥종교 첨탑을 모두 무너뜨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높이 세울 때까지 그의 진지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 서울시 행정직 공무원 경희사대 문창과(B.A)
    - 총회신학교 졸업, 훼이스신학교 졸업(M.Div)
    -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신학사 졸업(B.Th)
    - 개혁신학대학원대학교 졸업(M.Div)
    -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학위(M.Div) 
    - 총신대학교대학원 이단선교학 석사(Th.M) 교육부 학위등록
    - 사이비종교피해자 나홀로소송시민연대(종피연) 사무총장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