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사역자지위향상위 "전문성 높일 수 있어"

여성사역자지위향상 및 사역개발위원회 위원들이 제105회 총회 청원사항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여성사역자지위향상 및 사역개발위원회 위원들이 제105회 총회 청원사항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여성사역자지위향상 및 사역개발위원회(위원장:김재철 목사)는 7월 24일 총회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제105회 총회에 여성사역자들의 강도권 허락과 더불어 여성사역자 및 여성도를 위한 ‘여성상설위원회’ 설치를 청원하기로 한 결의를 재확인했다.

제104회 총회에서 위원회는 여성사역자 관리 및 강도권 허락에 대한 연구를 수임 받았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한 회기 동안 연구를 한 결과, 총신신대원을 졸업한 여성 사역자들에게 강도권을 허락할 때 교회와 교단에서 보다 전문성을 가지고 사역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특히 여성사역자에 강도권을 허락할 때 교회에서 여성 사역자에 대한 지위와 처우를 차별하는 것으로 인해 발생했던 교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교단의 건강성을 대사회적으로 보여줄 수 있음을 강조했다.

김재철 목사는 “교회의 다양한 전문 사역에 여성 사역자들이 필요한 상황에서 강도권을 주는 것만으로도 여성사역자들의 지위 향상은 물론 여성사역자들의 전문적인 활동을 보장할 수 있고, 더불어 교단 이탈을 막을 수 있다”며 “안수권이 아니라 강도권을 허락해 달라는 것이니 교단 정서상으로도 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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