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와 정례적인 소통 하겠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김태영 목사 등·이하 한교총)을 방문하고 추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화합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7월 17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교총 공동대표회장들과 환담했다.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김태영 목사는 “지난 20대 국회를 보면 야당에는 정권을 빼앗긴 분노만 있다. 품격 없는 말이 정당을 죽인다”며 “빅텐트를 치고 비전을 제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으로 거듭나 국민이 안심하고 지지할 수 있는 정당이 돼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주호영 원내대표는 “그동안 우리 당이 국민과 소통하는 데 문제가 있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NGO 단체들은 물론 한교총 같은 대표성을 가진 단체들과 정례적으로 소통하고, 의원들이 직접 찾아와 대화하는 자리를 만들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한국교회의 현안으로 대두된 교회 소모임 금지 조치와 차별금지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배현진 대변인, 이채익 의원과 서정숙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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