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등록자 12명 심의분과로 넘겨
신속한 진행위해 사전등록 독려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이승희 목사·이하 선관위)가 제105회 총회임원 등록자들을 심의분과(분과장:진용훈 목사)로 넘겼다. 총회임원 등록자들은 총회장 입후보자 소강석 목사를 포함해 12명으로, 심의분과 회의와 선관위 전체회의를 거쳐 최종 선거 후보로 결정된다.

7월 30일 11시에는 입후보자를 위한 선거설명회 및 공명선거 서약식을 총회회관에서 갖는다. 참가대상자는 총회임원과 총회기관장, 상비부장, 공천위원장, 재판국원, 선거관리위원 입후보자 등이다. 선관위원장 이승희 목사는 “선거 입후보자들조차 선거규정을 잘 모르고, 어떻게 선거운동을 해야 할 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선거운동을 할 때 주요하게 인지해야 할 사항들을 알려주고, 입후보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지려 한다”고 말했다. 공명선거 차원에서 선관위와 입후보자, 입후보자와 입후보자간 서로 소통하고, 이와 더불어 공명선거서약식을 통해 입후보자들로 하여금 깨끗한 선거를 다짐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선거설명회에는 선거운동기간과 홍보유인물 제작 안내, 신문광고와 전자기기 홍보 등 홍보방법, 기호추첨과 정견발표 일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선거설명회에 이어서는 공명선거 서약문 낭독 및 공명선거 서약식이 진행된다.

선관위는 또 총회가 1박 2일로 열리는 상황에서 원활하고 신속한 선거진행을 위해 현장등록을 지양하고, 최대한 총회 전에 입후보자 등록을 유도키로 했다. 사전등록으로 후보검증을 철저히 할 뿐 아니라, 일부 총대들이 등록비를 아끼기 위한 목적으로 현장등록을 고려하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생각이다.

이외 회의에서는 단독으로 등록한 임원 입후보자들에 한해 총회에서 부여받은 고유 업무는 허락키로 했으며, 동일 노회에서 총회임원 입후보자가 나온 선관위원 조평제 장로(동부산노회)와 성기영 목사(함동노회)를 자동사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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