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길 지음 / 304면 / 13000원 / 쿰란출판사 / 6월 5일 발행

 

바울이 쓴 편지인 로마서는 바울의 서신서 중에 가장 논리적일 뿐 아니라 신학적인 내용도 깊고 자세하다. 바울은 당시 로마 교회가 처해 있는 상황을 풀어 가며, 바른 신앙의 자세를 왜 가져야 하는지 이야기했다. 더 나아가 로마 교회를 통해 전 세계에 복음이 퍼져 나가기를 바라는 환상도 함께 전달했다.

로마서가 단순히 교리적인 말씀으로 해석되기 이전에 로마 교회의 상황 가운데 바울이 근본적으로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에 집중하여 본문을 연구하고 해석한 책이다. 로마서를 내러티브하게 읽고 싶은 이들에게 유익하다.

이번 책은 로마서 9장에서 11장까지는 이스라엘의 구원 문제를 다루고, 12장부터 16장까지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하나님 사람들의 삶에 대해 말한다. 저자는 “선택과 믿음”이라는 두 주제를 두고 하나님의 의에 이르는 길에 대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운 선택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중심으로 주석했다. 또한, 로마시대 당시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헌신적이고 체계적으로 협력하며 교회를 세워나갔는지를 설명한다.

“로마서는 저자인 사도 바울의 신학과 그의 복음에 대한 열정, 그리고 인간미까지 진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 저자 소개             이연길 목사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장로회신학대학교대학원에서 성서신학을 연구했고, 미국 콜롬비아신학교와 루이빌신학교대학원에서(D.Min.) 성서신학과 성경공부 방법론을 수학했다. 육군 군목으로, 전북 옥구군 회현교회에서 첫 목회를 시작했고 목회 잡지인 <복된말씀> 발행인 및 편집인으로, 이리신광교회 부목사, 서울 동일교회 그리고 미국 댈러스 소재 빛내리교회에서 목회했으며, 은퇴 후에는 장로회신학대학교의 초청을 받아 5년간 객원교수로 사역했다. 현재 미국 내 여러 신학교에서 강의를 계속하고 있으며 말씀 목회 공동체 대표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 <빛내리교회 이야기>, <이야기 설교학>, <말씀목회패러다임>, 누가복음 설교집 <나그네로 오신 예수> 및 에스더서 설교집 <새 문화를 창조해 가는 사람들>, 시집 <그분 만나면 사랑 되리>와 <에덴에서 가나안으로>, 요한복음 설교집 <그분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주석 <마가복음>, <사도행전> 및 <요한계시록>, <이연길 목사의 로마서> 그리고 <말씀과 만남 성경공부 시리즈>(총 23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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