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역사위원들이 영주 연당교회에 대한 사적지 답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총회 역사위원들이 영주 연당교회에 대한 사적지 답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총회역사위원회(위원장:함성익 목사)는 7월 6일 영주 연당교회에 대한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1908년 설립되어 현재 안동노회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연당교회는 WCC 가입 문제로 교단 분열이 일어날 당시, 대부분의 영주지역 교회들이 총회를 이탈하는 가운데 보수신학을 사수한 사실상 유일한 교회로 알려져 있다.

역사위원들은 이번 현장조사에서 교회 관계자들로부터 연당교회의 역사에 대해 상세히 청취하는 한편, 일제강점기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는 교회당도 둘러보며 사적지로서 가치를 평가했다. 연당교회는 지난 회기에도 한 차례 사적지 심사가 이루어졌으나 사료 보강의 필요성 등이 제기됨에 따라, 올해 2차 심사가 진행됐다.

한편 역사위원회는 7월 23일 총회회관에서 임원회를 소집하고 이번 회기 사적지 지정 조사보고서와 제105회 총회에 올릴 보고서 및 청원내용 초안 등을 검토하며, 대구지역 4개 교회 사적지 지정 감사예배 점검 등의 건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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