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숍과 지역 순회 간담회 통해 활성화 공감 폭 넓혀가

전북권역 SCE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다음세대 선교전략에 관해 의견을 내고 있다.
전북권역 SCE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다음세대 선교전략에 관해 의견을 내고 있다.

전국기독학생면려회(SCE)의 활성화를 통한 다음세대 부흥을 중점 과제로 설정한 총회학생지도부(부장:안창현 목사)가 워크숍과 지역 순회 간담회 등을 통해 전국 교회와 공감의 폭을 넓혀나갔다.

학생지도부는 6월 25일과 26일 대전 유성 스탕달호텔에서 전국SCE 권역위원장 및 실무총무 연석워크숍을 개최했다. 또한 6월 25일 대구 내일교회에서 대구·경북권역(위원장:이관형 목사) SCE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 이어, 7월 3일에는 전주 터존부페에서 전북권역(위원장:서정수 목사) 간담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안창현 목사는 과거 청소년 신앙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던 SCE 조직이 유명무실해지면서, 총회의 다음세대 사역 구심점이 사라졌음을 지적하는 동시에 SCE 전국조직의 재건에 이번 회기의 역량을 최대한 기울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상비부장으로서 학생지도부장이 매년 교체되는 현행의 체계로는 전국SCE를 연속성 있게 이끌어가는 데 한계가 있음을 강조하면서, SCE를 지도하고 후원할 상설위원회 조직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워크숍과 간담회에 참여한 권역별 SCE 책임자들과 지역 노회장 및 학생지도부 담당자들은 전국SCE 및 지역SCE 활성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학생지도부에서 추진 중인 상설위원회 구성을 올 가을 제105회 총회에 헌의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전북권역 간담회 참가자들은 각 노회별로 100만원씩을 후원하여 전북권역 SCE 재건 및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제안과, 모범적인 사례로 소개된 광주전남SCE(총무:국승택 목사)처럼 지역별 담당 간사를 세워 섬기도록 하자는 제안 등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기도 했다.

학생지도부는 이번 워크숍과 간담회를 통해 나타난 의견들을 바탕으로 전국SCE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다음세대의 중추적 위치를 차지하는 중·고·대학생들을 위한 선교사역에 더욱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총회교육전도국장 노재경 목사는 매년 개최해 온 전국학생수련회 대신 올해에는 8월 1일 전주 동은교회(서정수 목사)에서 온-오프(on-off)수련회를 실시한다고 발표하며 노회별 협력을 당부했다.

중고등부를 대상으로 하는 온-오프수련회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오프라인 규모와 일정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온라인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말씀과 특강, 성경골든벨 퀴즈대회, J틴페스티벌 등으로 프로그램이 꾸며질 예정이다. 청년대학생을 위한 원데이캠프는 7월 25일 별도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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