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회 회복 위해 최선 다하겠다"

제105회 총회 부서기 후보로 허은 목사(동부산노회·부산동현교회)가 추천을 받았다.

동부산노회(노회장:김충규 목사)는 7월 8일 이삭교회(정진석 목사)에서 개최한 제190회 1차 임시회에서, 허은 목사를 제105회 총회 부서기 후보로 만장일치 추천했다.

허은 목사는 동부산노회 노회장을 맡으면서 제101회 총회 공천위원장으로 총회를 섬겼다. 이후 102회기에는 재판국장을 역임했고, 현재 통일준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허 목사는 총회재판국장 시절 34건이라는 재판 건을 다루면서 대부분 쌍방 합의와 합의를 이끌어 노회와 교회 화합을 이끌었다. 또한 재판국 년조 구성을 바로잡기 위해 재판국장 연임 또는 1년 더 재판국을 섬길 기회를 스스로 내려놓고 사퇴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허 목사의 이러한 헌신이 오랜 기간 기형적으로 운영되던 총회재판국 구조를 바로잡는 계기가 됐다.

노회원들의 축하 속에 총회부서기 후보로 추천받은 허은 목사는 “부서기로 출마를 하면서 공교회의 거룩성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한다”며 “성도 개개인과 교회와 노회, 나아가 총회가 거룩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부정한 청탁이나 금권 및 이권, 무법과 무질서, 불신과 반목이 사라져야 한다. 거룩성 회복으로 우리 교단의 위상이 높아지고 한국교회를 바르게 견인해 가는 일에 미력하마다 힘을 보태고 싶다”는 말로 출마 동기를 밝혔다.

이어 허은 목사는 “총회 부서기로 섬기게 된다면 총회장님을 잘 보필하고 다른 임원들과 화합해 총회를 잘 섬길 것”이라며 “1년간 서기를 잘 보좌하면서 ‘경청’ ‘현장 중시’ ‘섬김’의 자세로 개인 명예가 아닌 총회의 발전과 유익을 위해 성심껏 봉사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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