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대표:조성돈 목사)가 크리스천 자살유가족을 위한 성경공부 교재를 출간했다. 자살유가족인 윤집사(가명)가 집필한 ‘로뎀나무 아래에서’는 저자가 직접 유가족들과 함께 자조모임 성격의 성경공부를 진행한 결과를 엮은 것으로 6회, 12주 과정의 성경공부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재에서는 △구원(은혜) △용서 △질문(고통) △천국 △기억 등의 주제를 △두 강도 △간음한 여인 △욥 △부자와 나사로 △예수님의 고난 등 성경 이야기로 풀어간다. 특히 책 중간 중간 저자가 자살로 가족을 잃고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유가족들이 자신들의 상황과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자살유가족들은 보통 교회 공동체로부터 상처를 받고 믿음을 잃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교회를 멀리했지만 돌봄을 통해 회복하면서 성경을 다시 보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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