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과 사심없이 진정으로 총회 섬기겠다"

 

제105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를 받은 배광식 목사가 노회원들 앞에서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제105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를 받은 배광식 목사가 노회원들 앞에서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배광식 목사(대암교회)가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받았다.

남울산노회(노회장:김덕환 목사)는 7월 2일 대암교회에서 제81회 2차 임시회를 열고, 제105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배광식 목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배광식 목사를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한 남울산노회는 “좋은 지도자가 갈급한 시대에 총회장을 끝내고 더 존경받는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 후보로 나서는 배 목사님도 충성과 더불어 겸손의 자세로 총회를 섬겨 달라”고 격려했다.

배광식 목사는 총신대신대원을 77회로 졸업했으며, 연세대학교대학원과 스코틀랜드 에버딘대학원, 계명대학교대학원에서 교육학과 장로교 교회사와 장로교 직제를 연구했다. 이후 총신대신대원과 대신대학교에서 총회헌법과 정치 등을 강의했다.

총회적으로도 많은 활동을 펼쳤다. 배 목사는 총회헌법해설집 발간위원회 서기, 총회헌법개정위원회 위원장, 총회재판국장, 총신대 재단이사,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총회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회 전문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5년째 대암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배 목사는 특히 이단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교회에 부임해 빠른 시일 내에 안정시키고 현재 울산의 대표적인 교회로 성장시킨 목회적 역량도 검증받았다.

노회원들로부터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받은 배광식 목사는 깨끗하고 겸손함으로 총회 섬김을 약속했다. 배 목사는 “14년간 한 번도 빠짐없이 주일마다 산기도를 하는 중에 하나님의 감동으로 총회를 위해 헌신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며 “그동안 정치적으로 빚진 부분이 없기에 총회를 위해 어떠한 욕심과 사심 없이 진정성 있게 섬기겠다”고 인사했다.

“교단과 총신을 위해 나름의 기대와 대안이 있으며, 구체적으로 기여할 부분이 있기에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힌 배광식 목사는 △포스트코로나 교단 및 교회 차원의 대책 수립 및 매뉴얼화 △미자립교회와 은퇴목사를 위한 대책 성문화 △총신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단기 대책 마련 △교단의 신학정체성 선명화 등의 공약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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