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순환과 균형'-하나님의 대 자연 섭리원칙
[논단] '순환과 균형'-하나님의 대 자연 섭리원칙
  • 기독신문
  • 승인 2020.06.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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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하나님의 역사를 우리 인생이 확정하여 예측할 수는 없다. 하나님은 인생들의 생각과 유추 범위를 넘어서는 영원이란 시공간의 주최자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가 이루시는 자취를 직시하여 관찰하면 확연히 눈에 띄는 일관된 원칙이 있다. 먼저 하나님의 섭리는 자연 속에 투사되어 스쳐만 보아도 너무 뚜렷하다. 역사 속의 사실 나열도 마찬가지이다.

그것은 ‘순환과 균형’이다. 자연 속에 밤과 낮, 더위와 추위, 계절의 연결된 고리적 순환, 심지어는 생로병사를 거쳐 가는 인간의 삶과 죽음까지도 포함한다. 그 모든 순환은 자연 생태계를 유지하는 기본적 사실이고 원칙이며 기준이다. 순환은 지루와 권태의 만물에게 생기를 주고, 낙심할 인간을 포함하는 자연에게 소망을 주고, 살아계신 하나님께 대해 기대를 품게 한다. 인생 단막극이 아님을 보여주심으로, 그 어떤 포기와 자탄의 지경에서도 주님 붙잡고, 두 주먹 불끈 쥐고 다리에 힘주어 다시 뛰어나가게 한다.

순환은 재구성이고, 재창조이며, 새로운 기회이고, 하나님의 은총의 새로운 시작이다. 순환이 없다면 인생은 얼마나 억울하고 지루하고 갑갑하고 차라리 생을 빨리 마감하고 싶겠는가. 그러한 심정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고통스럽겠는가.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가 투사된 자연이나 역사는, 결코 그 어떤 것도 고정된 것 없고 반드시 순환된다. 그 상태가 변화되고 바뀌어 순서와 위치와 그 모든 것이 새롭게 정해진다. 그래서 그 어떤 어려움과 낙심의 지경에서도 살아야 할 기대가 있다. 순환은 결과가 쥐어지지 않고, 기회로 다가온다.

순환은 그것을 통해 또한 균형을 제공한다. 결코 기울어짐 없는 순환을 거침으로 자연 속의 개체 수와 그들의 필요분량의 균형을 유지하고, 심지어는 마음의 균형조차를 이루신다. 그래서 인생들은 슬퍼도 존재할 만큼 슬펐고, 기뻐도 내쳐질 만큼 나대지 않고 존재할 만큼에서 다시 자제해 오며 살아왔다. 기쁨의 잔이 차면 슬픔의 잔이 차오르며, 슬픔의 잔이 차면 다시 기쁨의 잔이 차오르는 순환을 통한 균형을 이루어 기회에 대한 불만과 한탄과 속상함에 대해 공정성을 확인시키신다. 인간은 스스로 불완전함에서 불완전을 느낄지 몰라도 한 걸음 떨어져서 보는 하나님의 섭리 운행은 너무나 논리와 질서가 정연하다. 그러기에 이 우주가 오늘도 운행되어 존속하고 있지 않은가.

인생을 포함한 만물에 대한 원칙과 역사 속에 기록된 인생의 길은 결국 순환을 통한 균형을 제공하였고, 그것을 먼저 파악한 이들의 준비와 그 준비된 실행에 의해 새로운 역사의 장을 이루어왔다. 코로나19 전염병, 큰 도전이고 누구나 순연한 이전으로의 복귀가 아닌 새로운 역사와 문화의 판이 열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두려움을 가질 시기가 아니고, 순환에 의한 새로운 막의 무대를 준비해야 할 때일 뿐이다. 하나님께서 균형을 위해, 반드시 새 판을 위해, 정리하실 것을 정리하실 것이다. 미루어오셨던 청소를 하실 것이다. 역사는 회전한다. 그래서 지금은 가슴 아파하며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기도해야할 때이다. 하나님의 한 호흡의 강한 바람에 너무나 많은 것이 날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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