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기도포럼 회원들이 6·25 발발 70주년을 맞아 구국기도회를 열고 있다.
나라사랑기도포럼 회원들이 6·25 발발 70주년을 맞아 구국기도회를 열고 있다.

광주지역 기독인들의 조국을 위한 기도모임인 나라사랑기도포럼(회장:이원재 목사)이 구국기도회를 열었다.

나라사랑기도포럼은 6월 26일 순복음만백성교회(강희욱 목사)에서 제129차 모임을 6·25 발발 70주년을 기념하는 기도회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정세를 위협하는 대결의 요소들이 사라지고 이 땅에 평화가 정착되기를 간구했다.

이날 기도회는 운영위원 김한식 목사 사회, 심완구 장로(송정중앙교회) 기도, 남택률 목사(광주유일교회) ‘너는 내 아들이라’ 제하의 설교, 김정식 목사(광주기둥교회) 축도로 진행됐다.

남택률 목사는 설교에서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은 후에도 남북한의 정전 상태가 70년 동안이나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대단히 불행한 역사”라면서 “한반도 분단이 고착화되지 않고, 열방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조국으로 바로 서도록 더욱 기도에 힘쓰자”고 강조했다.

또한 나라와 민족의 안정 및 경제회복(정동훈 장로·사무국장), 코로나19의 종식과 교회의 회복(박병근 목사·협력위원)을 위한 합심기도가 이어졌다.

이원재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남북갈등과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때이지만 이럴수록 기도의 자리를 지키며 위기를 극복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나라사랑기도포럼은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오전 7시에 정기 모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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