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2023 발전계획 선포식
신학성 공고ㆍ내부안정 등 회복과 교육ㆍ인재혁신 과제로
이재서 총장 "미래지향적 계획으로 장ㆍ단기 방향 결정"

총신대학교가 2023년까지 회복과 혁신이라는 비전을 품고 나아간다. 지난해 9월 구성된 총신 발전계획 실무위원회가 첫 번째 결과물을 내놓았다.

총신대학교(총장:이재서 교수)는 ‘비전 2023 발전계획 선포식’을 6월 25일 사당캠퍼스 백남조기념홀에서 거행했다.

선포식에는 김종준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인사와 이재서 총장 등 총신 교직원과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해 총신의 미래를 향한 여정을 격려했다.

감사예배에서 ‘비전을 갖자’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한 김종준 총회장은 “총회도 총신의 발전을 위해 많은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총회와 총신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고 비전을 향해 나아갈 때 총신이 세계적인 명문 사학이 될 것을 믿는다”고 권면했다.

2부 발전계획 발표는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 총신신대원 총동창회장 옥성석 목사, 총신대 총동창회장 고창덕 목사, 이승현 재단이사장의 축사와 격려사로 시작됐다.

소강석 목사는 “총신이 비전을 선포하고 실천할 때 방향성을 잃은 한국교회를 인도하는 밤하늘의 별이 될 것”이라며, “이번 비전 선포를 통해 총신에 장족의 발전과 눈부신 번영이 있기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이재서 총장은 “오늘은 총신의 단기 및 장기 방향성을 결정짓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가장 중요한 미래지향적 계획은 회복과 혁신”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총장은 총신의 회복 과제로 △영성의 회복과 신학적 정체성의 공고함 △내부적 안정과 화합 △총회와 관계 복원 △사회적 이미지 쇄신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회복 과제와 함께 오늘 총신 발전을 위한 5가지 혁신 과제를 발표한다”며, “혁신 과제를 100% 이루기 위해 총신 구성원은 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총회에서도 총신을 위해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전계획 실무위원장 백은령 교수가 총신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백 교수는 총신 2023 비전 타이틀이 ‘회복과 혁신’(Re START-UP Chongshin)이라며, 핵심 목표로 △경건과 실력을 겸비한 학생 △교육지원체계가 유연하고 전문적인 교육서비스 △교회와 지역사회 친화적인 공동체를 언급했다.

아울러 총신 회복과 혁신을 이루기 위한 5대 전략으로 교육혁신, 인재혁신, 행정체계 혁신, 환경혁신, 사회공헌 혁신을 내놓았다. 또 14대 전략 과제를 필두로 34대 추진 과제와 65대 실행 과제도 소개했다.

이어 강단에 선 조기현 기획조정실장은 “총신교육은 교회 현장이 원하는 대로, 학생들이 원하는 대로 혁신되어야 한다”며, △인재 인프라 구축 △스마트 인프라 구축 △교육환경 인프라 구축 △시스템 인프라 구축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등이 발전계획 주요 인프라 전략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조 실장은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재원이다. 교회와 총회의 지원 및 모금이 필요하고, 총신도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총신이 교회중심 현장중심의 교육혁신을 할 때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대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신신대원 총동창회장 옥성석 목사는 총신신대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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