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교회운동본부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 … 개척지원금 후원

104회기 제1차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 현장의 모습. 이만교회운동본부는 이번 행사에서 개척교회 목회자들에게 건강한 교회로 가는 비전을 제시하며, 개척교회가 부흥하기 위해서는 총회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104회기 제1차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 현장의 모습. 이만교회운동본부는 이번 행사에서 개척교회 목회자들에게 건강한 교회로 가는 비전을 제시하며, 개척교회가 부흥하기 위해서는 총회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총회이만교회운동본부는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를 6월 17~19일 충남 공주시 평화의동산에서 개최했다.

41개 노회에서 56명의 개척교회 목회자가 참여한 이번 세미나는 개척정신을 강화하여 교회부흥의 의지를 다지고, 건강한 교회로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한 자리였다. 아울러 이만교회운동본부는 세미나를 이수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총 1억5000만원의 개척지원금을 후원한다.

세미나 강사로 직전본부장 이춘복 목사(남현교회) 등 교단 목회자 10명이 등단했다. ‘목회의 본질’이라는 주제로 강론한 이춘복 목사는 개척을 함께 했던 성도들이 자립을 앞둔 시점이나 성장기에 교회를 떠나는 상황을 설명하면서, “목회자는 기본적으로 모든 성도를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양으로 이해하고 개척 초기부터 철저한 양육훈련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그럼에도 교회를 떠나는 성도들이 있다면, 그런 관계의 단절을 받아들이고 은혜롭게 헤어지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의와 더불어 ‘개척자의 시간’을 통해 참가자 간의 진지한 토론도 진행됐다. 개척자의 시간에서는 △개척교회에 대한 지속적인 총회 지원의 필요성 △개척교회 목회자의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한 이중직의 문제 △교회개척 연구를 지원하는 상설기구 필요성 △코로나19 시대의 개척교회 전도방안 등이 논의됐다.

현 본부장을 대신해 이번 세미나를 지휘한 이춘복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자가 적을 줄 알았는데, 예년보다 더 많았다. 교회를 개척하는 목회자들이 많아 소망이 보였고, 참석자들의 만족스러운 반응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예년에 비해 세미나 횟수도 줄고 총신신대원 3학년 대상의 교육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또한 여전히 개척교회 목회자에 대한 지원비가 많지 않아 아쉽다. 개척교회를 살리기 위한 총회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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