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회 정기총회

박춘근 목사가 중부협의회 제26회기를 이끌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목사는 대표회장 취임인사에서 ‘복음과 사역의 세대계승’을 강조하며 주목을 받았다. 박춘근 목사는 “젊은 인재를 양성해서 중부협의회와 총회를 섬기도록 준비해야 한다. 그 일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대표회장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총회 중부협의회 제26회 정기총회가 6월 18일 남부전원교회(박춘근 목사)에서 개최됐다. 20년 동안 중부협의회를 위해 봉사한 박춘근 목사가 신임 대표회장에 올랐고, 차기회장은 오범열 목사(성산교회)가 선임됐다. 

중부협의회는 강원도 충청남북도 인천광역시의 교회를 아우르며, 지역 협의회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특히 용인 수원 평택 지역 등이 발전하면서, 교회개척이 활발하고 부흥하는 교회들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이 때문에 중부협의회는 총회에서 가장 교회 숫자가 많고, 세례교인헌금도 가장 많이 납부하고 있다. 20년 전 중부협의회는 총회에서 가장 약한 지역이었지만, 지금은 가장 성장하고 역량을 가진 협의회로 변모했다. 

신임 대표회장 박춘근 목사는 이 변화를 주목했다. 중부협의회가 과거와 다른 위상을 갖게 된 만큼, 그 역량을 흩어지지 않게 모아서 총회와 복음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 첫 단계가 지역의 젊은 인재를 영입하고 양성하는 일이다. 

박춘근 목사는 대표회장에 올라 “중부협의회는 인재가 많다. 그러나 저를 비롯해 임원들은 60대 후반이고, 회원들은 50대를 넘겼다. 젊은 인재를 양성해서 그들이 이끌어가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세대계승론’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대표회장을 수락한 이유도 “중부협의회와 총회를 이끌어가고 헌신할 인재를 양성하는 발판 역할을 하기 위해서”라며, “화합의 리더십으로 중부협의회를 이끌어 오신 선배들과 함께 협력하며 이 일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무에 앞서 진행한 예배는 문세춘 목사 인도로, 오정호 목사 설교와 박신범 목사 축도로 드렸다. 말씀을 전한 오정호 목사는 “오늘 총회는 길을 만드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먼저 헌신해서 길을 닦아가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래야 그 길을 따라 사람들이 걸을 수 있다. 중부협이 어렵더라도 역사의 짐을 지고 그 길을 만들어 가자.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받는 개척자가 되자”고 권면했다.

축하의 시간에 중부협의회가 배출한 총회장인 김준규 황승기 목사를 비롯해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와 증경총회장 김선규 목사 등이 격려와 축하의 말을 전했다.  

▲상임회장:윤익세 목사 전은풍 장로 실무회장:김정설 최찬용 목사, 김문기 강병주 장로 수석공동회장:김종택 김성호 목사 상임총무:신재국 목사, 박석만 장로 서기:박순석 목사 부서기:정영교 목사 회록서기:강희섭 목사 부회록서기:노두진 목사 회계:강의창 장로 부회계:정진석 장로 감사:최윤영 신종철 목사, 조길연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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