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사고시 예비소집 ‘전면 취소’, 철저한 방역 속 시험 진행한다
강도사고시 예비소집 ‘전면 취소’, 철저한 방역 속 시험 진행한다
  • 정형권 기자
  • 승인 2020.06.18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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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부, 23일 코로나19 대응지침ㆍ거리두기 준수하며 진행키로
응시생 안내문자 예의주시 당부...〈문제은행집〉서 60%이상 출제

2020년도 일반강도사고시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6월 23일 총신대학교 양지캠퍼스에서 진행한다. 고시부(부장:강재식 목사)는 “금년 강도사고시는 정부와 교육부 지침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과 감염증 대응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도사고시는 해마다 시험 전날 예비소집을 하고, 다음날 오전 필답고사, 오후 면접으로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이 바뀌었다. 우선 시험 전날 진행했던 예비소집을 전면 취소했다. 강재식 목사는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올해 강도사고시는 철저하게 방역과 위생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험 당일 오전 8시 20분 수험생들은 총신신대원 백주년기념예배당에 입장해 예배를 드린다. 이때 모든 수험생은 발열체크와 문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해야 고시실에 입장할 수 있으며, 자리 배치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한다. 고사장뿐만 아니라 생활관, 식당은 물론 복도나 화장실 등 공용공간에서도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발열(37.5℃ 이상) 또는 호흡기증상(기침 인후통 등) 의심 징후가 있을 경우, 정부의 행동지침에 따라 대응하고 사전에 사무당국에 통보해야 한다.(통보메일: jueun712@naver.com) 고시 당일에 예배실과 고시실 출입 시 체온을 측정해 발열이 있을 경우 출입이 제한된다.

코로나19 확진환자, 의사환자, 조사대상 유증상자, 격리대상자(자가격리 포함)는 감염병예방법 등 관련 법령에 의해 시험장에서 시험을 응시할 수 없다. 고시부는 “코로나19는 개인 뿐 아니라 타인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문제이므로 이상의 공지사항에 불응하거나 보고 누락, 사실을 은폐한 것이 발견되었을 시는 교회법적, 사회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그동안 응시생의 편의를 위해 제공했던 기숙사 사용도 대폭 줄어든다. 고시부는 “경기도 지침에 따라 학교에서 기숙사를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따라서 불가피하게 1인 1실 사용을 기준으로 180명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청은 현장 접수만 가능하며 개인 물컵과 위생용품을 사용해야 한다. 식당은 화요일 아침만 제공할 예정이다.

따라서 전체 응시자 615명 중 180명(30%)만 기숙사 이용이 가능하며, 나머지 응시자는 대체 숙박시설을 활용하든지 고시 당일 아침에 이동해야 한다. 고시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고시 일정이 바뀔 수 있다”면서 “고시부 안내 문자를 예의주시하며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도사고시는 <고시문제은행집>을 중심으로 출제된다. 고시부는 응시생들이 고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문제 출제도 중구난방 되는 현상이 잇따르자 올해 초 <고시문제은행집>을 발간했다.

강재식 목사는 “강도사고시를 준비하면서 사설 문제집이 난립하고, 심지어 과외까지 받아야 하는 어이없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고시부는 신학생들의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고시문제은행집>을 발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고시문제은행집>은 강도사고시 종합백과사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부 조직신학, 2부 교회사, 3부 헌법(정치), 4부 기출문제로 구성됐다. 단순히 문제만 실린 것이 아니라 해설과 함께 실전문제를 담아 완성도를 높였다. 예를 들어 조직신학은 신학서론과 신론 인간론 등 신학의 기본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된 실전문제를 배치해 응시생들이 신학생 때 배웠던 공부를 다시 재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4부에서는 지난 4년 동안 강도사고시에서 나왔던 기출문제를 넣어 자신의 실력을 최종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문제는 <고시문제은행집>에서 60%가 출제된다. 나머지 40%도 <고시문제은행집>을 참고해 출제될 예정이다. 강재식 목사는 “거의 모든 문제가 <고시문제은행집>에서 나온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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