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19 연구프로젝트 소개 기자간담회가 6월 11일 성락성결교회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이상화 목사(서현교회),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 백광훈 원장(문화선교연구원), 조성돈 교수(실천신대), 성현 대표(필름포럼).
포스트 코로나19 연구프로젝트 소개 기자간담회가 6월 11일 성락성결교회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이상화 목사(서현교회),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 백광훈 원장(문화선교연구원), 조성돈 교수(실천신대), 성현 대표(필름포럼).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가 당면한 과제와 해법을 연구하는 총체적 연구프로젝트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이하 한목협)와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하 한기언) 주관으로 진행된다. 내년 초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다섯 차례 주제연구와 발표회, 영상 및 언론 콘텐츠 제작, 단행본과 백서 발간 등으로 진행된다. 앞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목협과 한기언은 2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연구프로젝트는 코로나19 상황에 관한 기독교 신앙과 신학 및 사회적 담론 도출 다양한 기독교 단체와 연구자들 참여로 연합과 일치의 정신 구현 논의 주제에 대한 기독교 집단 지성의 분석 및 연구 결과물 생산 한국교회와 사회 나아가 세계 기독교에 연구 결과 발표 및 확산 한국교회의 목회 상황 점검과 복음 전도 및 사회적 영향력 회복 위기상황 발생 시 한국교회의 위기 대처 및 관리 매뉴얼 정리 등을 목표로 한다.

지형은 목사(한목협 대표회장·한기언 이사장)코로나19는 그저 지나가는 전염병이 아니라 21세기의 인류가 새로운 일상을 준비해야 하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많다. 한국교회도 이 광범위한 변화의 파도를 다각도로 깊이 분석하고 예측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의미를 다시금 묻고 우리 사회에서 기독교이 존재 방식을 전망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한국교회의 집단 지성이 바른 신학과 신앙의 시각에서만이 아니라 의료와 경제, 사회와 정치, 인문학과 기술 등 포괄적인 방향에서 기독교의 시각으로 이 과제를 풀어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한목협과 한기언 외에도 여러 기독교계 단체와 언론, 교회들이 함께 참여하며, 프로젝트를 위해 발행인 지형은 목사(한목협 대표회장·한기언 이사장), 총괄디렉터 장봉생 목사(한목협 상임총무), 연구및어젠더위원회(위원장:이상화 목사), 실행위원회(위원장:장봉생 목사) 등 실행조직을 구성했다. 지형은 목사는 보수와 진보 등 되도록 많은 단체들이 함께 하여 기독교 공동 지성이 작동하도록 하려 한다. 내년 초까지 이어지는 동안 어느 단체라도 함께 할 수 있다한국교회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회의 연합 모델을 제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주제연구는 625일부터 내년 128일까지 총 다섯 차례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연구는 코로나19 이후 문명적 전환과 기독교란 주제로 코로나19 시대의 글로벌 사회 변화’(김선욱 교수) ‘코로나19 시대의 국내 사회, 경제적 변화’(이재열 교수) ‘코로나19가 야기한 문화변혁’(백광훈 원장) ‘데이터로 본 코로나19 사회 흐름’(지용근 대표) ‘코로나19 이후 세계교회의 연대 가운데 한국교회의 역할’(정병준 교수) ‘코로나19 이후 생태 이슈와 교회’(유미호 센터장) 등의 연구 결과를 625일 발표한다. 이후 코로나19 한국교회의 사회참여’(8/27),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10/30), ‘코로나 재난 상황의 총선, 그리고 한국교회’(11/26), ‘다음세대와 청년, 그리고 문화’(1/28) 등을 주제로, 연구 결과 발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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