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4가정 7명 임명식 … 이규왕ㆍ이문희 목사, 명예선교사로
행정사무총장 관련 질의는 선교사무총장 통해 답변키로

코로나19로 선교가 위축되어 있는 상황 속에서도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김정훈 목사, GMS)가 선교사를 임명했다.

GMS는 6월 11일 월문리 선교본부에서 제22회기 제4회 선교사 임명식을 거행했다. 이번 회기 들어 4번째이며 마지막이 될 임명식에서 김태연/이선하(베들레헴교회 파송), 이희경/김경수(칠암교회), 정성수/김민정(인애교회), 박병권(양정교회) 등 4가정 7명을 장기선교사로 파송했다.

또 이규왕 목사와 이문희 목사는 GMS 명예선교사로 임명됐다. 이규왕 목사는 수원제일교회 원로로 GMS 임원 부서기, 중국지역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앞으로 멤버케어, 학원사역, 교수사역 등으로 선교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문희 목사는 맑은샘광천교회 원로로 GMS 임원 부서기와 훈련전문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이 목사는 교수사역을 할 예정이다.

임명식에 앞서 선교사들의 인사와 관련된 결정들이 통과됐다. 이집트지부 지부장과 중동지역대표 대행을 역임했던 김신숙 선교사, 영국 지부장을 역임했던 김호근 선교사, 중남미 지역대표를 역임했던 정현식 선교사 등이 원로선교사로 추대됐다.

케냐의 김철수 선교사가 현직 선교사로는 드물게 순회선교사가 됐다. 김철수 선교사는 1989년 아프리카 케냐에 파송되어 지금까지 31년간 사역하고 있다. 풀러신학교와 나이로비복음주의신학교에서 교수 사역을 역임하고 있으며 오랜 필드 경험과 학문적인 역량을 갖춘 선교사로 알려져 있다.

지난 5월 28일자로 GMS 소속 14개 지역대표 선교사들이 보낸 ‘GMS 현안에 대한 14개 지역대표의 입장과 요청’ 문서에 대해서 선교사무총장 전철영 목사로 하여금 답변서를 보내도록 결정했다. 지역대표 선교사들은 GMS로 보낸 ‘요청’에서  △지역선교부의 효율적 운영에 대한 실행 로드맵 제시 △지역대표가 일할 수 있는 환경 마련 △지역대표의 GMS 총회 참석 및 각종 위원회 선교사 이사로 참여 △본부 행정사무총장의 총회 사무총장 출마 이유와 현재까지의 경위 등을 회신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GMS선교사회(회장:김수길)가 몇 차례 질의를 통해 GMS본부 행정사무총장이 총회 사무총장에 출마하는 과정에서 직원 사직 시 1개월 전 사직서 제출 등의 GMS 규정과 질서를 지키지 않았다고 문제제기한 데 대해 선교사회 회장과 총무를 본국으로 오게 하여 직접 의견을 피력하도록 결의했다.

이 사안들을 논의하기에 앞서 조기산 행정사무총장은 “(총회 사무총장 출마가) 법적으로나 절차상으로는 하자가 없었더라도 논란이 된데 대해 정식으로 유감을 표명한다"고 이사회 앞에 밝혔다.

이사장 김정훈 목사는 “이 건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했으며 그 결과 행정사무총장이 총회사무총장직에 지원한 것과 그 과정은 GMS 규정을 위반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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