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빌리구국기도 “피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 이루자”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가 6일로 800회를 맞았다. 북핵 위협, 코로나19 등 혼란 속에서도 기도의 끈을 놓지 않은 기도회는 복음적 평화통일의 초석이 되고 있다. 800회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이 복음통일을 갈망하며 기도하고 있다.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가 6일로 800회를 맞았다. 북핵 위협, 코로나19 등 혼란 속에서도 기도의 끈을 놓지 않은 기도회는 복음적 평화통일의 초석이 되고 있다. 800회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이 복음통일을 갈망하며 기도하고 있다.

6·25전쟁 70주년 맞아 ‘피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 기원

“한국전쟁 70주년이 복음적 평화통일의 초석이 되게 하소서.”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2004년부터 매주 빠짐없이 드리는 기도가 있다. “피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이루자”며 시작한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가 6월 6일을 기점으로 800회를 맞았다. 특히 이날 기도회는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이라는 의미를 살리고, 복음적 평화통일의 비전을 다음세대에게 전수하기 위해 4대가 함께 기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2004년 사랑의교회 대학부에서 시작됐다. 통일을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하자는 의견을 모아 2011년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로 재발족했다. 이후 한 주도 빠짐없이 매주 목요일 사랑의교회에서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했고, 현재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통일기관들과 단체들이 합류하는 기도네트워크로 성장했다. 정성진 목사(쥬빌리 상임위원장)는 “2004년 사랑의교회 대학부에서 시작된 부흥을 위한 연합기도운동이 2011년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로 이어져 800차까지 지속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이 자리에서 드려지는 기도가 통일 대한민국의 새벽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정현 목사(쥬빌리 상임공동대표)는 ‘마른 땅에 굳게 서라’는 설교를 통해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16년간 한결같이 상록수신앙의 자세를 가지고 기도해왔다”며 “1000회가 이르기 전에 평양에서의 특별새벽부흥회가 열리고 피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한국교회와 북한의 회복, 민족의 부흥을 위한 합심기도가 쉼 없이 이어졌다. 쥬빌리 지역모임과 참여단체의 깃발을 들고 전국과 전세계 방방곡곡, 평양을 비롯한 북녘 땅에도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가 세워지길 기도했다. 특별히 신앙의 절개를 지키며 순교자의 영성으로 살아가는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기도 했다.

사랑의교회는 복음적 평화통일의 사명을 위해 ‘북한사랑의선교부’를 비롯해 통일시대 청년 지원 및 양육을 위한 반석학교, 대북 협력 NGO인 사랑광주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사랑의교회는 “앞으로도 시대와 민족의 치유를 위한 기도와 섬김의 사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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