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임원회, "어려운 때일수록 기도 필요해, 고강도 방역 준칙 지키며 진행"
제105회 총회준비위 활동 허락...총회장상 후보 12일까지 연장 추천받기로

21차 총회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전국목사장로기도회 계속 진행과 제105회 총회를 준비하는 총회준비위원회 구성을 허락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21차 총회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전국목사장로기도회 계속 진행과 제105회 총회를 준비하는 총회준비위원회 구성을 허락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제57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는 예정대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진행한다. 또한 제105회 총회를 위한 총회준비위원회가 본격 가동된다.

총회임원회(총회장:김종준 목사)는 6월 3일 총회임원실에서 가진 제21차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을 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교회와 연관된 사례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 것이어서,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진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대해 총회임원회는 “교회 지도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기도가 필요할 만큼 국가적으로나 교회적으로 어려운 때”라면서 “감염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고강도의 방역 준칙을 지키면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기도회를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전국목사장로기도회 현황을 보고 받고, 노회별로 참여 상황을 파악키로 하는 등 구성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이날 임원회는 105회 총회를 앞두고 총회준비위원회 조직 및 활동을 허락했으며, 이와 관련해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에게 일임해 진행하도록 했다. ‘총회장상’ 시상자 선정 건은 6월 12일까지 추가로 추천을 받아 총회장과 서기에 맡겨 대상자를 선정토록 했다.

GMS가 질의한 노회파송이사 활동 자격 기준에 대해서는 총회규칙대로 104회기 총회총대로만 자격을 주는 것으로 답변키로 했다. 또한 화해중재위원회가 영덕교회에 대한 합의 보고에 대해서는 위원회 보고를 그대로 받았다.

경남노회가 질의한 원로장로에 대한 노회원 자격에 대해 노회총대가 아니기에 불가하다고 결론 내렸고, 편목에 대한 담임목사 청빙 자격 요건을 질의한 동인천노회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편목 절차를 밟아 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면 총신신대원 3년 과정을 수료한 목사와 동일한 자격이 있다고 해석했다. 폐당회에 대한 목포서노회 질의에 대해 임원회는 시무장로 1인이 있는 교회에서 시무장로가 정년이 되어 은퇴함 동시에 폐당회가 된다고 답변키로 했다.

부장이 공석이 된 규칙부의 경우 자체적으로 대행체제를 시행하지 말고, 총회임원회에 요청사항을 상정한 후 승인절차를 밟도록 했다. 중서울노회의 노회 상황보고는 총회실행위원회 결의대로 받을 수 없다고 결정했으며, 신선호 장로가 청원한 중서울노회 금곡교회 화해중재 요청에 대해 화해중재위원회에 보내기로 했다.

회의에 앞서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잘 분별해서 하나님 영광과 총회를 잘 세워가는 마음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를 잘 감당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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