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대학원(GSID) 최고의 교수 24명 위촉

“최고의 교수님들 가르침 속에서 역량을 키운 선교사들이 새로운 시대에 맞는 창의적인 선교전략을 수립할 것이다.”

국제개발대학원(이사장:오정호 목사 총장:심창섭 박사)이 5월 29일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교수 위촉식을 개최했다. 강승삼 이한수 이문장 성남용 한춘기 오태균 주도홍 강창섭 등 최고의 신학교수들과 정병관(세계로교회 원로) 임종구(푸른초장교회) 강송중(서울남교회) 남송현(선한이웃우리교회) 신종철(예인교회) 등 학식과 목양을 겸비한 목회자들이 해외 선교사들을 가르치기 위해 나섰다. 오정호 목사는 “훌륭한 24분의 교수님들을 모셨다. 국제개발대학원과 해외선교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개발대학원(Graduate School of International Development·이하 GSID)은 작년 11월 개교 5년 만에 선교사 18명에게 석·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재교육의 기회가 없는 해외선교사를 위해 2014년 설립한 후, 가장 기쁘고 역사적인 날이었다. 이제 GSID는 해마다 석·박사들을 배출하게 된다. 현재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오스트레일리아 베트남 중국 유럽 케냐 등 9개 나라의 GSID캠퍼스에서 선교사 107명이 사역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GSID는 사역지를 떠날 수 없는 선교사들을 위해 각 나라에 캠퍼스를 마련하고, 한국의 신학대학 및 대학 교수들이 순회교육을 하고 있다. GSID 교수들은 연 2회 9개 나라를 다니면서 집중적으로 강의를 한다. 

이번에 초빙한 교수들 역시 세계 각국의 선교사들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GSID 교수로 위촉받은 한춘기 교수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이제 사역의 현장에서 선교사님들을 섬기게 됐다. 감사하다”며, “선교사들이 사명감을 갖고 사역에 임하도록 열심히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총회세계선교회(GMS)는 GSID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세계선교의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은 오직 현장에서 사역하는 선교사에게서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GSID 사역은 GMS에 매우 중요하다. 

GSID 교수 위촉식에 참석한 GMS 이사장 김정훈 목사는 “현장의 선교사들을 교육하는 것은 GMS에게 큰 어려움이었다. GSID에서 그 일을 위해 헌신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 일에 헌신해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GSID 교수 위촉식에 앞서 예배를 드렸다. 이사장 오정호 목사 인도로 김찬곤 목사 대표기도와 심창섭 총장 설교, 홍성현 목사 축도로 드렸다. 심 총장은 “GSID가 2014년 설립 이래 여기까지 발전한 것은 많은 분들의 헌신 때문이었다. 어려운 시대이지만 믿음으로 무장하고 나아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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