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의 의견 잘 녹여내도록 최선 다해"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동창회는 2020년 정기총회를 6월 2일 남현교회(이춘복 목사)에서 갖고, 신임회장에 옥성석 목사(충정교회)를 선출하는 등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총신신대원 총동창회는 예년의 경우 총신 캠퍼스에서 홈커밍데이를 치르며 정기총회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회장 이춘복 목사가 시무하는 남현교회에서 개최했다. 남현교회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차원에서 참석자에 대한 발열검사를 진행했고 좌석 배치와 식사 시 거리 두기를 유지하는 등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수석부회장 옥성석 목사 인도, 서기 김기성 목사 기도, 회록서기 최상호 목사 성경봉독, 회장 이춘복 목사 설교, 후원이사장 배만석 목사 환영사, 증경회장 하귀호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만남’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한 이춘복 목사는 “만남은 인생 성공의 절대적인 요인이고,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만남은 예수님과의 만남이다. 또한 좋은 만남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만남 이후 관계가 더욱 중요하다”면서, “여기 모인 동문들은 하나님이 주신 귀한 만남으로 함께 하게 됐다. 동문들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학교와 후배들을 섬기고 성공적인 목회를 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말씀 선포 후 강성철 선교사(73회/브라질) 김길성 목사(74회/총신대 명예교수) 박광재 목사(75회/영광교회)가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했다.

이어 열린 정기총회에서 옥성석 목사가 제30대 회장에 선출됐다. 옥성석 목사는 “여러 회원들이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이 자리에 서게 됐다. 사심 없이 1년 동안 총동창회를 섬기겠다”면서, “특히 오늘 정기총회 과정에서 회원들의 의견들이 분출됐는데, 이런 부분을 잘 녹여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총신신대원 총동창회는 직전회장 이춘복 목사를 명예회장에 추대했고, 수석부회장에 배만석 목사 상임총무에 남서호 목사를 선임했다. 그 외 임원 명단을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총동창회는 총 21개조에 걸쳐 대규모 회칙 개정을 완료했으며, 동창회관 건립과 간사 임금 및 계약 등의 안건을 새 임원회에 맡겨 처리키로 하고 폐회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