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솔빛교회 5주년

솔빛교회 강대상을 장식하는 12기둥은 다양한 모습과 은사로 살아가는 이들이 한 공동체를 이루는 모습을 상징한다.
솔빛교회 강대상을 장식하는 12기둥은 다양한 모습과 은사로 살아가는 이들이 한 공동체를 이루는 모습을 상징한다.

‘카페교회’로 출발한 전주 솔빛교회(김문철 목사)가 설립 5주년을 맞았다.
2015년 전주시 송천동의 한 커피숍 공간에서 사역을 시작한 솔빛교회는 평소에는 카페로, 주일에는 예배당으로 모습을 달리하며 지역사회에 자리 잡은 공동체이다. 덕분에 이웃들과 널리 친분을 쌓으며, 복음의 통로를 확장해나갈 수 있었다.
지금은 카페운영을 중단한 상태이지만 교우들이 직접 로스팅한 커피봉지를 선물로, 전도용품으로 활용하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호감을 사는 중이다. 솔빛교회를 방문한 이들은 진한 커피향과 함께, 여느 교회당과는 다른 스타일의 산뜻하고 색감 갖춘 인테리어에 반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제는 더 큰 자랑거리가 생겼다. 아직 30~40명 규모의 작은 공동체이면서도, 무려 전 세계 10개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다. 그만큼 솔빛교회 가족들의 복음을 위한 헌신과 열정이 깊다는 의미이다.
한편으로는 ‘씨앗헌금’이라는 이름으로 더 풍성한 섬김과 사역을 도모하는 기초를 놓으며, 솔빛교회는 더 성숙한 공동체의 길로 나아가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솔빛교회는 5월 23일 설립 5주년을 기념하는 예배와 김문철 목사의 위임식, 김한영 장로 등의 임직식을 서전주노회(노회장:안성국 목사) 동역자들과 함께 거행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나섰다.
김문철 목사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이웃과 세계를 품고, 기도하며 섬기는 공동체를 지향하며 더 열심히 복음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