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상황에 최선 다하는 의료진과 공무원들에 감사"

끊임없이 지역 섬김 사역을 펼치는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가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위한 기금 2억원을 대전시에 기탁했다.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와 오덕성 장로(전 충남대 총장)는 5월 11일 대전시청을 방문해 허태정 대전시장과 정상철 대한적십자 대전세종지사 회장에게 성금 2억원을 전했다. 이 성금은 지난 부활절에 새로남교회 성도들이 드린 헌금이다. 새로남교회는 코로나19 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부활절헌금을 사용하기로 했다. 

오정호 목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허태정 시장에게 전달하며 “성도들이 코로나19 피해 극복과 확산 방지를 위해 작은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과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분들에게 감사하다. 민관이 협력해서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고 응원했다. 

성금을 받은 허태정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새로남교회 성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한 허 시장은 성도들의 사랑과 응원에 힘입어 “하루빨리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철 회장 역시 “성도들의 정성과 마음을 모은 이 성금을 꼭 필요한 곳에 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로남교회는 해마다 카페 수익금을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하는 등 지속적인 섬김사역을 펼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총회 산하 미래자립교회를 위해 1억원을 지원했고, 일시귀국한 GMS 선교사들을 위해 3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굳건한 교회공동체 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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