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숙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된 서미화 전남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소장.
곽정숙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된 서미화 전남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소장.

제3회 곽정숙인권상 수상자로 전남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서미화 소장이 선정됐다.

곽정숙기념사업회(상임대표:김순흥)는 5월 22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곽정숙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곽정숙인권상은 한국실로암선교회 회장을 지내고 제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장애인 인권과 복지 향상에 공헌한 고 곽정숙 의원을 기리며 3년 전 제정됐다.

올해 수상자인 서미화 소장은 중학생 시절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각장애인이 된 후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2005년 전남여성장애인연대와 2006년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를 설립해 여성장애인들의 인권개선에 앞장선 인물이다.

2010년에는 시각장애인 최초로 목포시 지방의원으로 당선돼, 장애인 인권향상 관련 조례제정과 전남장애인정책포럼 결성 등에 크게 공헌하며 2011년부터 3년 연속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었다. 금년에는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 인권위원으로 활동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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