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회장:이빌립 목사ㆍ이하 북기총)가 5월 16일 새희망나루교회(마요한 목사)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탈북민을 위한 성경공부 교재를 제작하기로 결의했다. 국내 정착 탈북민의 숫자가 3만명을 넘으면서 북한선교에 관심있는 교회와 단체들이 성경공부 교재를 자체 제작하여 사용했으나 연합사역으로 교재가 제작되는 것은 처음이다.

북기총은 북한이나 북한 주민, 탈북민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는 사역자나 북한 출신 사역자들로 TF팀을 구성해 교재를 개발하기로 했으며, 새가족-리더십-이단분별 등을 주제로 교재를 구성하기로 했다.

북기총 회장 이빌립 목사(열방샘교회)는 “그동안 탈북민을 위한 교재들이 제작되어 사용되었지만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현장에서 교재가 충분히 활용되지 못한 아쉬움이 늘 있었다”면서 “이번에 개발하려는 성경공부 교재는 탈북민, 제3국에 있는 해외 북한동포, 통일 후 북한주민을 위해서까지 활용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빌립 목사는 특히 탈북민들이 한국에 와서 이단에 빠지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면서 기독론, 구원론, 종말론 등 올바른 교리를 담은 성경공부 교재는 매우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북기총은 오는 720일부터 22일까지 강화도에서 탈북민 목회자 가족 여름수련회를 열기로 하는 등 하반기 사업을 확정했다.김종욱 목사(이레교회)에게 후원이사장 추대패, 정형신 전 총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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