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에 기독교박물관(관장:김종식 장로)이 세워졌다. 5월 22일 개관한 세계기독교박물관은 성경 속 물건과 식물 등 1만3000여 점을 보유했다.

박물관에는 4개의 전시실이 마련됐는데 성경 속 악기, 의상, 생활도구, 660년 전에 서기관이 양가죽에 필사한 토라, 1831년 프라하에서 인쇄된 바벨론 탈무드, 히브리어로 레위족 아기 이름과 축복문을 기록한 강보, 돌 구유, 황금 유향 몰약, 해융과 침향 등을 볼 수 있다. 또 칠칠절과 안식일 식탁, 성인식과 결혼식 등 유대인들의 절기와 관습에 대해 관찰할 수 있다.

박물관은 처음부터 끝까지 도슨트의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고, 물매 던지기, 달란트 무게 들어 보기, 향유 냄새 맡아 보기 등 성경 내용을 직접 체험하는 활동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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