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Years of Khmer Mission>
(캄보디아교회사연구원)

캄보디아교회사연구원(원장:장완익 선교사)이 120여 장의 사진을 중심으로 캄보디아 개신교 100년 선교역사를 소개한 책이다.

앞부분에는 캄보디아 개신교회의 교세 통계, 교회 형태, 무교회지역의 변화 등을 담은 최신 자료가 실렸다. 이어 개신교 선교역사를 1920~1954년/ 1954~1975년/ 1975~1993년/ 1993~현재의 4시기로 나눠 설명했다. 캄보디아 개신교회 선교는 1923년 아더 하몬드에 의해 시작됐으며 1954년까지 선교사들에 의해 성경학교, 교회, 성경인쇄, 교단 설립들이 쉼없이 전개됐다. 선교사들은 제2차 세계대전의 여파로 철수했다가 1950년대 중반 재입국했으며 교회를 든든히 세우기에 힘썼다. 이 과정에서 선교사들과 현지성도들의 희생과 순교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현지인 교단 총회장들이 교회를 이끄는 등 자립의 길을 걸었다.

1975년 민주캄보디아 정권이 세워진 가운데 순교는 계속됐으나 핍박을 통해 돌아온 영혼들도 적지 않았다. 교회는 전도와 구제사역을 병행했으며 캄보디아교회 지도자들은 캄보디아 상황을 국외로 알려 많은 해외선교사들이 캄보디아로 입국했다. 1993년 이래 캄보디아 개신교인의 70%를 보유하고 있는 EFC가 창립됐으며 한국인 선교사들이 들어와 활약을 시작했다. 교회와 병원, 선교공동체를 세웠고 2016년 캄보디아교회사연구원도 탄생했다.

캄보디아교회사연구원 원장 장완익 선교사는 “한국의 양화진과 같은 역할을 기대하며 캄보디아교회사연구원을 개원했고 연구원 내에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 책의 수익금으로 캄보디아교회 역사를 연구하고 훈련하는 전문단체를 설립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https://icch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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